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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재지정 취소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진보성향에 3선'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결정한 전북교육청의 김승환(66)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3선 이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문규현 신부와 올리며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스1]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문규현 신부와 올리며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스1]

 
그는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 은행원 대학교수를 거쳐 교육감이 됐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익산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주산과 암산을 잘해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광주 동성중과 광주상고로 진학했다. 상고 졸업 후 은행에 취직해 야간과정이 있는 건국대 행정학과에 들어갔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를 땄다.  
김 교육감은 전북대 법대 교수 시절 문규현 신부와 함께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다. 광주고법 전주부 유치에 앞장섰고, 군(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0년 6월 교육감 선거에서 전북 시민단체 단일 후보로 추대된 그는 28.99%의 득표율로 오근량 후보를 0.28%p 차로 제치고 신승했다. 2014년에는 55%의 압도적 지지로 재선했다. 이어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해 3선에 성공했다.
 
전북 교육계에서는 김 교육감이 광주일고 등 명문고가 있는 도시에서 상고를 다니고, 전주에서 대학교수를 하면서 명문 전주고 남성고 출신들에게 치이는 경험을 한 것이 그의 교육관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사고는 사학의 다양화 특성화와 함께 평준화로 손상을 입는 수월성(秀越性)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김대중 정부에서 만들어진 정책이다. 김 전 대통령도 진보적이고 최종학력이 목포상고지만 김 교육감과는 사고의 차원이 달랐다. 자사고에 정부 재정을 지원하지 않는 여유분으로 부족한 공립학교 재정을 충당하려는 김 전 대통령의 뜻도 있었다. 정부가 자사고에 재정지원을 안 하면서 전체 42개 자사고에서 매년 2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김방현·김준희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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