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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요즘 제2의 전성기? 그런 느낌입니다"

"제2의 전성기? 그런 느낌이 들어요. 야구장 나오는 게 재미있어요."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31·SK 와이번스)은 요즘 신바람이 난다. 10여년 전 'SK왕조' 시절처럼 팀이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현. [중앙포토]

김광현. [중앙포토]

SK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48승 1무 24패를 거둔 SK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가 2경기 차다. 
 
이날 선발 투수 김광현은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고 1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한동민이 3회 무사 만루서 중전 안타를 날려 선제점을 올렸고, 이어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5회에는 정의윤의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은 8승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7승을 기록한 이후 선발 4경기 동안 1패만 추가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지만, 타자들의 방망이가 터져주지 않으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렇게 약 한 달이 지났다.
 
김광현은 "처음에는 동료들에게 '내가 나갈 때도 잘 쳐 달라'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했는데, 그것도 부담이 될까 봐 더 못했다. 그래도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다들 장난으로 웃어넘겼다"면서 "오늘 잘 쳐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잘 쳐줄 거라 믿는다"라며 웃었다.
 
염경엽 SK 감독도 "김광현이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김광현 못지 않게 팀 동료 야수들도 김광현의 승리를 원했는데, 그 결과가 마침내 나왔다"고 말했다.  
 
 
김광현. [중앙포토]

김광현. [중앙포토]

김광현은 지난 2017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는 철저하게 관리를 받았다. 그래서 올해는 많이 던지고 싶어 했다. 매 경기 6이닝 이상 던지고, 선발 경기 중 80%는 승리하는 게 목표였다. 김광현은 선발 16경기 중 12경기를 6이닝 이상 던졌다. 나머지 4경기도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그런데 승수는 절반만 거뒀다.
 
김광현은 "시즌 초에 생각했던 대로 잘 되어가고 있다. 평균 6이닝 이상 던지고 있다. 승리 부분은 앞으로 더 많이 이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어렸을 때 기분이 나온다. 그때는 지는 게 어색했는데, 요즘 우리 팀이 그렇다. 야구장 나오는 게 정말 재미있다"며 씩 웃었다. 
 
김광현은 2008년 데뷔 2년 차에 16승을 거뒀고, 이듬해 12승, 2010년에는 17승을 거두면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지금이 제2의 전성기가 아닐까?"라고 말하는 김광현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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