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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두한VS구마적"..안재모X이원종, '야인시대'의 장충동 한 끼 도전 (한끼줍쇼)


'한끼줍쇼' 야인시대의 주역 안재모, 이원종이 그때 그 시절을 추억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야인시대'의 주역 안재모, 이원종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규동형제는 장충단 공원에서 야인으로 변신한 안재모, 이원종과 만났다. 강호동이 야인시대와 장충동과의 연관성을 묻자 안재모는 "김두한이 일본 야쿠자들과 장충단 공원에서 40:1로 싸웠었다.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승패를 묻자 이원종은 "이겼다. 이겼으니 김두한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표교는 어린 시절 김두한이 거지 생활을 했던 곳이다. 저는(구마적) 이미 종로에서 주름잡던 시절"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안재모와 김두한의 체격이 실제로도 비슷했냐"고 물었다. 안재모는 "아니다. 실제로는 저보다 키도 더 크고 풍채가 좋으셨다. 키도 180 이상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런데 어떻게 김두한 역을 맡게 됐냐"며 궁금해했다. 안재모는 "감독님이 제 눈빛에 반하셨다"고 말하며 '김두한 눈빛'을 완벽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야인시대'를 통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안재모. 그는 "24살에 대상을 수상했다. 남자배우 중에선 최연소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시절이 또 언제 오려나"라며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원종은 "과거 '야인시대' 방영 당시 몽골에서 빅히트를 쳤다. 시청률이 80%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재모는 칙사 대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몽골 대통령이 직접 국빈 초청을 했을 정도라고. 안재모는 "울란바토르 시내에 대극장 딱 하나 있는데 저를 보려고 몽골 시민들이 모두 나왔다.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며 화려했던 인기를 설명했다.

강호동은 "떠돌아 다니는 얘기 중에 말도 안되는 풍문이 있다. 이원종이 배우로서 호랑이 눈빛을 내고 싶어 한때 생고기만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얘기를 꺼냈다. 이원종은 "맞다. 예전에 한 식당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주방장에 눈빛에 압도된 적이 있다. 난생 처음으로 사람 눈을 보고 눈을 깔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그 분이 평생 사냥을 해왔다고 하시더라. 날고기만 계속 드셨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안재모가 "육고기만 먹으면 눈빛이 그렇게 나오냐"며 궁금해하자 이원종은 "살만 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안재모, 이경규-이원종으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안재모가 첫 띵동에 도전했지만 실패, 이원종은 벨을 누르자마자 "안 된다. 여기 안에 들어올 수 없다"는 단호한 거절을 들었다. 너무도 확실한 거절에 이원종은 "누군지 확인도 안 하고, 나는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던 두 팀. 어느 순간 이경규와 이원종은 "여기서 성공하고 가겠다"며 여유를 부렸다. 알고 보니 수영을 하러 가려던 집주인에게 "수영은 내일도 할 수 있지만 '한끼줍쇼'는 오늘뿐"이라며 설득했던 것. 집주인의 수락에 두 사람은 한 끼 줄집 입성에 성공했다. 이경규의 팬이라는 집주인. 떡볶이, 저염식 닭갈비 등으로 차린 저녁상에 반주를 곁들이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강호동과 안재모는 여러 집을 돌아다니다 손주, 딸과 함께 사는 60대 부부에게 허락을 받고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USB에 재방송을 넣어 다시보기를 할 정도로 '야인시대' 애청자인 집주인 아버님. 안재모를 뒤늦게 알아본 집주인은 반가워하며 "그때와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모는 "실제 김두한과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82~3kg까지 찌웠었다"고 털어놨다. 안재모와 강호동은 '야인시대' 이야기를 비롯, 웃음꽃이 핀 가족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식사를 즐겼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영화 '기방도령'의 두 배우 정소민, 예지원이 밥동무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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