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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는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기생충, '기남매 송' 풀버전 공개

영화 '기생충' 중 기우와 기정이 박사장네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기 전 '제시카 송'을 부르는 장면.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중 기우와 기정이 박사장네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기 전 '제시카 송'을 부르는 장면.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누적관객 850만명 돌파한 영화 '기생충'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N차 관람객(다회차)의 깊이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서비스인 셈이다. 
 
18일 제작진과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비하인드 스토리 가운데는 영화 속 기우(최우식)과 기정(박소담) 남매가 박사장(이선균)네 집 문 앞에서 부른 노래의 악보가 있다. 
 
영화에서 기우와 기정은 자신들이 만들어 낸 상상 속 인물인 '제시카'의 프로필을 '독도는 우리땅' 리듬에 맞춰 부른다. "제시카는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니 사촌"이라는 가사로 영화에서는 네 마디만 불러 '제시카'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악보에 따르면 개사 버전은 3절까지 만들어졌다. 
 
내용에 따르면 제시카는 유니세프 면접 경험이 있는 재원으로, 은퇴하신 아버지는 한강에서 요트를 즐기고 어머니는 유치원 원장이다. 도곡동 박소담이라는 별명도 가진 것으로 기록됐다. 또 대학교 3학년 때 시리아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아이들을 만난 뒤 아동 심리에 관심을 갖게됐고, 이로 인해 미술치료를 공부하며 방정환을 꿈꿨던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 프로필 개사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공동 작가이자 스크립터인 한진원씨가 공동으로 작업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밖에도 박 사장네 벽에 걸린 아들 다송의 자화상을 그린 작가는 래퍼 정재훈(후니훈)으로 밝혀졌다. 정재훈은 2000년대 초반 '북치기 박치기'라는 비트박스로 TV 광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봉 감독과 이하준 미술감독이 아동이 그린 느낌의 작품을 찾던 중 '지비'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정재훈을 알게됐다. 정재훈은 '기생충'만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는 후문이다.
 
또 영화 속에서 충숙(장혜진)이 요리한 '짜파구리' 레시피도 블로그(ttp://blog.daum.net/o_dok/2)를 개설해 알렸다. 다만 블로그에 올린 레시피는 영화 속 재료와 다른점이 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남매가 불렀던 일리노이송 풀버전 악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생충'에서 기남매가 불렀던 일리노이송 풀버전 악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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