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7승 윌슨, 신인 구본혁 콕 찝어 "고맙고, 축하한다"

정시종 기자


LG 타일러 윌슨이 모처럼 타선의 화끈 지원 속에 7승째를 챙겼다.

윌슨은 1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LG가 5-4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고, 9-6으로 이겨 승리 투수가 됐다.

윌슨은 평균자책점이 1.70에서 1.94로 올라 부문 선두 자리를 NC 루친스키(1.84)에게 뺏겼다.

윌슨은 2회 선두타자 러프에게 안타를 맞고선 연속 폭투로 맞은 2사 3루에서 박해민에게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맞았다. 1-1로 맞선 3회에는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뺏겼고, 이어 1사 만루에서 강민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 처리가 충분해 보였으나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로 아웃카운트 한 개만 추가해 실점했다.

LG는 5회 2점, 6회 2점을 뽑아 5-3 역전에 성공했다. 윌슨은 6회 말 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이날 넉점 째를 내줬다. 전날까지 15차례 등판에서 딱 한 차례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실패한 그는 이날 4실점으로 QS 달성은 놓쳤다.

윌슨은 6회까지 총 86개의 공을 던진 뒤 7회부터 마운드를 정우영에게 넘겼다.

윌슨은 "오늘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컨디션과 제구가 특별히 나쁘지 않았는데 삼성 타자들이 잘 쳤다"며 "팀원들의 도움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동료 한 명의 이름을 콕 찝어 얘기했다. 이날 3-3 동점이던 6회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결승 2점 홈런으로 장식한 구본혁을 언급했다. 승운이 별로 없는 편인 그로선 이제 갓 프로에 입단해 뛰고 있는 구본혁의 깜짝 홈런 덕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윌슨은 "구본혁의 도움을 받아 이길 수 있었다.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로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됐다"며 "정말 고맙다. 첫 안타와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