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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체격 큰 남자 좋아…켑카 만나고 싶다”

고진영이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GA of America 제공, 연합뉴스]

고진영이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GA of America 제공, 연합뉴스]

11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24)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팬임을 고백하며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19일(한국시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여자PGA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어 인터뷰했다.  
 
한 외국 기자가 “영어 실력이 굉장히 좋아졌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나”고 묻자 고진영은 “매일 밤 유튜브를 보고 공부한다”며 “여전히 내 영어 실력은 부족하지만,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고진영은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선수들에 비하면 아직 ‘유창한 영어’는 아니지만 이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 가운데 가장 많은 웃음이 터져 나왔을 정도로 원활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음식이 좋다. 후식 종류만 6가지”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남자 세계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팬이라는 내용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꿈에서 켑카를 만났고, 우리는 (꿈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해 10월 21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나인브릿지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뉴스1]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해 10월 21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나인브릿지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뉴스1]

고진영은 “그를 (진짜로) 만나는 게 소원”이라면서 “켑카는 경기 중 마치 바위처럼 표정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켑카처럼) 체격이 큰 남자를 좋아한다(I like big guy)”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켑카는 키 183㎝, 체중 94㎏이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금은 US오픈 챔피언 이정은(23)에 이어 2위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될 수 있다.
 
현재 상금 1위 이정은은 152만달러, 2위 고진영은 117만달러로 약 35만달러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57만7500달러다.
 
올해 30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는 사회자의 말에 고진영은 “지난번에는 16번 홀에서 30위권에 머물러 있어서 남은 2개 홀에서 순위를 올리려고 노력했다”며 “30위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답했다.
 
이 대회 코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러프가 두꺼운 데다 그린이 딱딱한 편”이라며 “벙커도 깊어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어떻게 보내느냐가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캐디 빕이 세계 1위가 입는 것으로 달라졌고,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점도 달라졌다”고 답했다.
 
고진영은 한국 시각으로 21일 오전 4시 44분에 넬리코르다,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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