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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또 ‘SNS 논란’…“500번 받은 질문이라 씁쓸”

배우 하연수(왼쪽)와 그가 작업한 병풍.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하연수(왼쪽)와 그가 작업한 병풍.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하연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찾은 네티즌에게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을 올리며 “지난해 작업한 ‘화조도’를 판매한다. 이는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라고 설명했다. 배우 외에도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작품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여기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되었고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연수는 서울 인사동 한 미술관에서 자신이 작업한 병풍이 전시된다는 걸 알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전시 보러 가면 연수님도 있으신가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연수의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전 비공개 상태라 하연수가 이러한 댓글을 달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하연수가 네티즌에게 다소 까칠하게 반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마트 가서 과일 살 때 500명이 ‘이거 국내산 맞아요?’라고 물어보는 경우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라고 말하는 판매자가 있느냐”며 하연수의 반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에선 ‘핑거 프린세스(finger princess)’라는 말로 대표되는 간단한 정보조차 스스로 찾아보지 않고 일일이 온라인에서 물어보는 네티즌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검색 한 번만으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것조차 귀찮아했다는 것이다. 
 
하연수가 네티즌을 경솔하게 대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6년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속 작품이 뭐냐고 묻는 네티즌에게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거나 구글링하는 것인데 구글링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을 드린다”고 했다가 비꼬아서 말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해 6월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프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 압박이 있다”는 댓글이 달리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하고 댓글을 써주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같은 지적을 받았다.
 
2016년 하연수가 올린 사과문. [사진 하연수 인스타그램]

2016년 하연수가 올린 사과문. [사진 하연수 인스타그램]

당시 하연수는 논란이 일자 자필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팬들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또 “제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저의 경솔함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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