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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카드 꺼내자…미국 “중동에 1000명 추가 파병”

‘오만해 유조선 피격 사건’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중동의 공중, 해상 지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CNN 등은 추가 파병 규모가 1000명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1500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말한 것을 감안하면 추가 파병 규모는 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 농축 속도를 끌어올리는 등 핵합의 파기 카드를 빼든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 앞서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나탄즈 농축 단지의 저농축 우라늄 농축 속도를 4배나 늘렸다”며 “열흘 뒤인 27일쯤이면 (핵합의에서 규정한) 저농축 우라늄 저장한도를 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핵합의는 폐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5년 체결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핵 프로그램 감축·동결 의무를 이란이 지키지 않겠다는 발표다. 지난 13일 오만해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에 대해 섀너핸 대행은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이란의 적대적 행동에 대해 수집한 것”이라며 추가 증거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B팀이 주도하는 B플랜”이라고 반발했다. ‘B팀’이란 강경파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의 이니셜에서 따왔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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