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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밀한 안국현의 수읽기

<결승 3국> ●안국현 8단 ○커제 9단
 
8보(159~180)=안국현이 결단을 내린 듯 159로 좌변에 뛰어들었다. 강렬한 침입이다. 좌변의 집을 상당 부분 파괴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다. 159가 놓인 뒤 두 선수는 또다시 치열한 수읽기의 세계로 빨려 들어갔다. 대국장 안에는 고요한 정적뿐이지만 그들의 머릿속은 치열한 수읽기 전투가 한창이다.
 
기보

기보

백이 60으로 들여다보고 62로 막자 흑백이 타협점을 찾은 듯한 느낌이다. 만약 여기에서 흑이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어떨까.
 
참고도1

참고도1

내친걸음으로 흑은 ‘참고도1’ 흑1로 젖혀서 득을 보는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다. 백2로 막아준다면 흑3으로 중앙을 연결하고 흑5고 한 점을 제압하면 실전보다 두 집 정도 이득이다.  
 
참고도2

참고도2

그런데 ‘참고도2’처럼 백2로 먼저 끊어가는 절묘한 수가 숨어 있었다. 흑3으로 한 점을 잡을 수밖에 없는데, 이후 수순으로 수상전에서 흑이 불리하다. 여기까지 수읽기를 마친 안 8단은 곧장 163으로 중앙을 향했다.  
 
복잡한 장면에서도 안 8단의 수읽기가 정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173…▲/ 175…170)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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