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인권 교육 중요성 알린다”…한국SGI '인권교육의 힘' 국내 첫 전시

지난 1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 한국SGI]

지난 1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 한국SGI]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세계인권선언 1조가 담은 인간의 존엄·평등·평화를 촉진하고, 인권과 인권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한국SGI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변혁의 첫걸음. 인권교육의 힘’ 전시회가 지난 15일 충북 청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인권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충북도·충북대·한국예총 등이 후원한다. 스위스 제네바(2017년), 캐나다(2017년), 오스트레일리아(2018년)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 번째 개최국이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오제세 국회의원, 김귀룡 충북대 부총장,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부터 인권에 대한 존중과 증진, 인권에 대한 이해와 노력으로 노구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UN이 2011년 인권교육의 국제 기준을 처음으로 마련한 ‘인권교육과 연수에 관한 UN선언’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인권교육 운동 방안을 제시한다. 1948년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20가지 항목을 조목조목 제시해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인권교육의 중요성은 주요 나라의 사례로 소개한다. 인권 피해자에서 수호자로 변신한 사례(터키), 인권을 통한 학교의 변화(포르투갈), 마녀로 몰린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부르키나파소),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기(페루) 등 인권 교육이 바꾼 변혁의 사례를 만날 수 있다. 인권교육의 힘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존엄의 길’과 인권교육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운동도 볼 수 있다.
지난 1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여한 내빈들이 패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한국SGI]

지난 15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변혁의 첫걸음-인권교육의 힘’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여한 내빈들이 패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한국SGI]

 
이번 전시에선 대학 등 교육기관·시민단체·노동조합·언론매체·가족과 공동체 등의 인권교육 역할과 인권 향상을 위한 개인의 실천 방안도 제시한다. 국제 인권교육의 이행을 강화하는 세계 시민 사회 연합 ‘인권교육 2020(HRE2020)’, 인권교육에 관한 세계 정책 입안을 위해 비정부 기구의 참여를 이끄는 ‘인권교육학습 엔지오(NGO) 실무그룹’, 브라질·코스타리카·이탈리아 등이 구성한 인권교육 지원 비공식 정부 간 조직 ‘인권교육과 연수에 관한 9개국 플랫폼’ 등의 활동도 소개한다.
 
‘21세기는 인권의 세기로 만들어야 한다’(이케다 다이사쿠 일본 철학자),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다’(유엔 인권, 새로운 약속), ‘폭력은 우리가 선입견과 맞설 때 끝난다. 자극과 차별은 우리가 터놓고 이야기하길 동의할 때 끝난다’(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짧지만 강한 울림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최 기관인 SGI는 1975년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괌에서 세계 51개국에 있던 창가학회 회원들의 각국 대표가 모여 발족한 후, 세계 192개국 회원으로 확대된 단체다. 평화·문화·교육운동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핵무기 폐기와 세계적인 군축에 강력한 제언을 하는 등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