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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목포시장 만난 자리…손 의원이 받은 '비밀자료'는?


[앵커]

보신 것처럼 검찰이 손의원을 기소한 것은 목포시가 만든 이른바 '비밀 자료' 때문입니다. 2년 전 목포의 한 카페에서 손 의원이 받은 자료였습니다.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연지환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2017년 5월 18일 목포의 한 카페에서 손 의원을 포함한 네 사람이 만나 회의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손 의원과 보좌관, 목포 도시개발사업단장, 당시 목포 시장이 참석했습니다.

당시 목포시는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던 때였습니다.

손 의원이 지역 재생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관심을 보여 직접 만나 사업 자료를 건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범기/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목포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고, 국회의원이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협의 과정에서 이 자료를 보내준 거죠.]

해당 자료에는 목포 어느 지역이 개발될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검찰은 이 자료를 비밀로 봤고 손 의원이 업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손 의원에게 목포 지역 부동산을 소개한 정씨는 회의에 따라갔다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나간 사이 자료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다만 검찰은 손 의원이 국토부에 목포를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라고 했다는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일상적인 활동으로 판단해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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