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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기틀 다지고, 가시적 성과 내고… 미래를 준비하는 유승민 탁구협회장



"임기 1년 6개월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이후 어떤 분이 회장이 되더라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최연소' 대한탁구협회장 자리에 오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신임 회장의 포부다. 유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과 만나 당선 소감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총 158표 중 119표를 받아 신임 탁구협회장에 선출됐다. 유 회장은 지난 4월 별세한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그대로 물려받아 2020년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탁구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취임 3주째를 맞은 유 회장은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다. 탁구인이다보니, 다양한 분들과 만나며 긍정적인 신호를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직 '유 회장'이라는 호칭은 어색하다. '유승민 선수'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는 유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다. 내가 얼마나 더 뛰느냐에 따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도 커진다는 자부심을 지난 2주 동안 가져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주어진 시간이 1년 6개월 밖에 없기 때문에 초반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가지고 있는 비전을 실행하고 엘리트 문제 및 개선 방안 논의, 생활 체육 부분 접근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탁구미래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엘리트 및 생활체육 등 다방면으로 탁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위를 구성, 이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기틀을 닦겠다는 계획이다.

유 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지도자, 선수, 협회, 스폰서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위원으로 모셔서 들어볼 계획이다. 큰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편향된 의견만 들을 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분들이 벌써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이런 부분들이 모아지면 1년 6개월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앞으로 어떤 분이 회장이 되더라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별위는 6월 내로 인선을 마친 뒤 7월 초 코리아오픈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유 회장은 내년 탁구계의 가장 큰 화제인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와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국에서 탁구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 부산이 처음이다. 유 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많이 참가해봤기 때문에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다. 경기만 보는 대회가 아닌, 즐기고 탁구로 하나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산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치러질 도쿄 올림픽 준비에 대해서도 "김택수 남자 대표팀 감독, 유남규 여자 대표팀 감독과 함께 잘 논의해서 준비하겠다. 혼합복식이 신설된 만큼, 전략적 접근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공동=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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