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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정환 감독, '태국판 박항서' 될까···태국대표팀 감독직 제안 받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태국 프로축구 무앙통에서 물러난 윤정환(46) 감독이 '태국판 박항서'로 돌아올까.

동남아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윤정환 감독이 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놓고 태국축구협회(태국협회)와 협상 중"이라며 "윤 감독은 태국협회가 고심 중인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라고 18일 밝혔다. 태국협회는 윤 감독이 무앙통을 떠나자 곧바로 미팅을 요청하고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 대표팀은 물론이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까지 맡기는 파격 제안이다. 현지 일부 언론에선 윤 감독이 태국협회에 지원서를 냈다고 전했지만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무앙통 지휘봉을 잡았지만, 8경기에서 2승(2무4패)만 거둔 부진 끝에 지난 12일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태국협회는 윤 감독이 일본(사간 도스·세레소 오사카) 한국(울산 현대) 태국 등 다양한 리그의 경험이 있고, 태국을 제외하면 성적까지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 감독 시절인 2017년 J리그컵과 일왕배 등 2개 대회의 우승을 이끌며 J리그 어워즈에서 J리그1(1부리그)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앞서 사간 도스 감독 시절엔 만년 2부리그 팀을 J리그1으로 승격시켰다. 현역 시절 '꾀돌이'로 불린 윤정환은 테크닉이 뛰어난 미드필더였다. 2002 한일월드컵 23인 최종엔트리에 뽑혀 4강을 경험했다.
 
태국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연달아 패하며 한국 지도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태국은 지난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 이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킹스컵에서 연달아 베트남에 무릎을 꿇었다. 태국협회는 윤 감독이 박항서 감독처럼 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이뤄 주기를 바란다. 윤 감독도 태국 대표팀 지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윤 감독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아 감독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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