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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견제’ 美 “중동에 1000명 추가 파병”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 1000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 CNN 등에 따르면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중동에서의 공중, 해상, 지상 기반 위협에 대처하는 방어적 목적에서 병력 파견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중순 이란의 움직임을 견제할 목적으로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 B-52 전략폭격기 등을 중동 지역에 급파한 상태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장관 대행.[연합뉴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장관 대행.[연합뉴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최근 이란의 공격은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이란군 및 그들의 대리 집단의 적대적 행동에 대해 우리가 수집한 믿을만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파병은 “그 지역에서 우리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 우리 군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뢰할 만한 위협 등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무력 수위를 조정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최근 오만에서 일어난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더 높아졌다. 미국은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유조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강력히 지목하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을 상대로 군사 옵션을 꺼내 들 수도 있단 입장을 내비쳤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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