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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MCU 이끌 히어로 자리매김할까


스파이더맨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처음으로 MCU에 모습을 드러낸 스파이더맨은 유쾌한 매력과 화려한 액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첫 번째 MCU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으로 돌아온 그는 히어로라고 하기에는 다소 거침없고 수다스러운 모습으로 천진난만한 10대 스파이더맨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늘 전략보다 마음만 앞선 스파이더맨의 활약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지만 결국 그의 멘토 토니 스타크의 조언에 힘입어 점차 히어로의 무게감을 깨닫고 위험에 처한 뉴욕을 구하는 영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막을 내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를 통해 진정한 어벤져스 멤버로 거듭난 스파이더맨은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투에서 치열한 임무를 다하며 11년에 걸친 인피니티 사가의 뜨거운 감동을 완성했다. 

그리고 오는 7월 2일 두 번째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스파이더맨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담아 돌아온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원년 어벤져스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울 MCU의 핵심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며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 등 쉴드 멤버들과 새로운 팀을 이뤄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부제 ‘파 프롬 홈’이 암시하듯 뉴욕의 다정한 이웃을 넘어 전 세계를 구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그의 성장이 예고된다. 

특히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존 왓츠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영화에서 피터 파커는 히어로로 활약하고 싶어 했지만 세상은 그를 만류했다. 그런데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세상이 그를 필요로 하지만 정작 피터 파커 자신은 그토록 중대한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계속해서 고민한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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