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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타잔이 줄타듯 해야" 대기업 박차고 나온 4인, 퇴사의 조건을 말하다

퇴사에도 필요한 조건이 있을까.
 
잘나가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기 길을 찾은 ‘전 퇴사자’ 4인은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광고 기획자에서 자영업자가 된 원부연 문화공간 기획자, 삼성전자와 카카오를 나와 장르문학 플랫폼을 운영하는 김홍익 안전가옥 대표, 은행원을 마다하고 초단편 소설 장르를 개척한 이선용 스튜디오 봄봄 대표, CJ E&M에서 웹드라마 제작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홍일한 이사가 주인공이다. 이들이 말하는 조건은 다 달랐지만 결론은 “준비 없이 퇴사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들이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의 공부 모임 '폴인스터디 : 퇴사레시피'에서 현실적인 퇴사 준비법과 두 번째 밥벌이를 찾는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 역시 무작정 사표 쓰는 이들이 안타까워서다.
 
지난 14일 이들을 만나 ‘퇴사의 조건’을 들어봤다. 다음은 4인의 인터뷰 전문.
 
질문 순서 
1. 창업 혹은 스타트업 이직한 이유는?
2. 사표 내는 순간 기분이 어땠나?
3. 언제 퇴사하길 잘했다고 느끼나?
4. 퇴사 후 도움된 직장 경험은?
5. 창업 혹은 이직 안 했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나?
6. 퇴사의 조건은? 
 
 
원부연(35) 문화공간 기획자 | 전)이노션 광고기획자 
자신의 벌이와 씀씀이 꼼꼼히 체크해야 
원부연 문화공간기획자. 광고회사 9년차에 3개월간 단골술집을 인수 및 운영한 뒤, 퇴직금만 가지고 자신의 공간 브랜드 ‘원부술집’ 런칭, 4년 만에 하루키술집, 신촌극장, 신촌살롱 등 8개의 공간을 더 열고 2권의 책을 썼다. 이전에는 독립광고대행사 웰콤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 TBWA 코리아, 이노션에서 광고 기획자로 일했다. [사진 폴인]

원부연 문화공간기획자. 광고회사 9년차에 3개월간 단골술집을 인수 및 운영한 뒤, 퇴직금만 가지고 자신의 공간 브랜드 ‘원부술집’ 런칭, 4년 만에 하루키술집, 신촌극장, 신촌살롱 등 8개의 공간을 더 열고 2권의 책을 썼다. 이전에는 독립광고대행사 웰콤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 TBWA 코리아, 이노션에서 광고 기획자로 일했다. [사진 폴인]

 
1. 회사생활 4년차에 ‘회사형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회사형 인간은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에 성과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하는데, 나는 그 차이가 컸다. 하고 싶은 일은 열심히 잘하고 하기 싫은 일은 정말 하기 싫어하고. 성장이 정체된 느낌도 들었다. 고민 끝에 나는 내 브랜드를 열어야 성장할 수 있단 걸 깨달았다. 거기에다 원래 술자리를 좋아해서 술집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2011년에 시장조사도 했는데, 그때는 좀 막막해서 포기했다. 그런데 2014년에 우연히 단골 술집 사장님들이 가게를 내놓는다기에 인수했다. 술집 사장이 꿈이니까 술집 운영 경험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1개월 만에 매출이 2.5배가 뛰었다.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내 가게 운영 계획을 세웠고, 운영 시작한 지 3개월 뒤, 상암동 원부술집을 열었다. 
 
2. 사표를 낼 때는 신나고 설렜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신났다. 이미 내 가게 계약도 마치고 계획한 상태에서 그만두겠다고 했으니 후련하고 좋았다.  
 
3.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때 퇴사하길 잘했다고 느낀다. 회사 다닐 때는 정시에 출근해서 퇴근 시간은 일정하지 않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하기 싫은 출근을 해야 하는 것, 퇴근 시간엔 퇴근을 못 하는 게 너무 싫었다. 이제는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보니 회사 다닐 때만큼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든다. 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  
 
4. 광고 기획자는 광고 타깃과 콘셉트를 정하고 예산을 비롯해 캠페인 진행 계획을 세우고, 주변 이해관계자들을 조율하는 일을 하는데, 가게 운영에도 이런 과정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원부술집은 ‘또라이가 되고 싶은 모범 직장인’을 타깃으로 콘셉트 및 홍보 계획을 짰다. 또 주로 소비자가 구매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는 ‘고관여제품’ 광고 기획을 했다.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프로젝트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들다 보니 시장 반응이 빠르게 오지 않았는데, 덕분에 창업하고서도 손님이 드나드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맷집이 생겼다.
 
5. 그때 퇴사하지 않았더라도 결국엔 언젠가는 창업을 했을 거다. 언제 퇴사를 하고 창업을 하냐, 그 시기의 문제이지 창업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아니었을 거다. 이미 이직도 두 번 해봤던 상태였기 때문에 회사를 옮기는 건 나에게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6. 퇴사 전 재무 계획이 중요하다. 내가 얼마나 벌 수 있고 얼마나 쓰는지, 벌이와 씀씀이를 꼭 계획해야 한다. 고정적 수입이 없으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부동산 투자든, 부업 계획이든, 최대한 보수적으로 안정적인 재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김홍익(36) 안전가옥 대표 | 전) 카카오톡 비즈니스 전략담당 
버틸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체력이 중요해요
장르문학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 안전가옥 김홍익 대표. 2009년 삼성전자 입사해 미디어솔루션센터 콘텐츠 서비스팀에서 일했다. 2013년 카카오 전략실로 옮겼고 2014년 카카오-다음 합병 후에는 PM으로 일했다. 2015년부터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전략담당으로 일하다 2017년 6월 퇴사, 안전가옥을 열었다. [사진 김홍익]

장르문학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 안전가옥 김홍익 대표. 2009년 삼성전자 입사해 미디어솔루션센터 콘텐츠 서비스팀에서 일했다. 2013년 카카오 전략실로 옮겼고 2014년 카카오-다음 합병 후에는 PM으로 일했다. 2015년부터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전략담당으로 일하다 2017년 6월 퇴사, 안전가옥을 열었다. [사진 김홍익]

 
1. 쭉 관계를 맺어왔던 좋은 파트너인 소셜벤처투자회사 HGI와 우연히 의기투합했다.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던 문제의식과, HGI가 풀고 싶어하는 문제 사이에 공통점이 있었다. 예상했거나 계획한 결정은 아니었지만, 그 계기를 놓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17년 봄, 창업을 결심했다.
 
2. 오랜 기간 준비한 창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아마도 갑작스러웠을 것이다. 회사에서 나름 나쁘지 않은 인정을 받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맡고 있었던 책임도 있었고, 최소한 이 회사를 떠나야겠다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연히 직원은 회사를 떠날 수 있고, 나의 선택은 내가 내리는 것이지만 왠지 모를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별로 기분 좋지 않았다. 슬펐다.
  
3. ‘창업하길 잘했다’라고 느낄 때는 많다. 사실 거의 매 순간. 하지만 ‘퇴사하길 잘했다’라는 건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진지하게 답하자면 그런 느낌 없다. 퇴사는 후회할 일도 칭찬받을 일도 아니다. ‘퇴사하길 잘했다’ 이런 종류의 느낌을 갖는 건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  
  
4. 해가 되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 직장에서의 거의 모든 경험이 현재에도 도움이 된다. 전략 업무를 담당했던 것도, 팀을 이끌어봤던 것도,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경험했던 것도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없다. 하지만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냐’라고 한다면, 어찌 되었든 오랜 시간 조직에서 버티며 살아왔던 시간 그 자체다. 그 시간은 내 커리어의 체력이 되어있다. 어떤 조직에서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 그걸 포기하거나 피하지 않고 버틴 것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경험이다. 창업하고 생기는 수많은 난관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은, 내가 지난 직장에서 쌓아 올린 것이다.  
  
5. 퇴사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 것 같다. 솔직히 전 직장을 그냥 행복하게 잘 다니고 있었을 것 같다. ‘창업이 운명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6. 퇴사의 조건은 몸과 마음의 체력. 지금을 버틸 수 있는 내공은 환경을 바꾼다고 절로 생기지 않는다.  
 
 
이선용(40) 스튜디오 봄봄 대표 | 전)우리은행 과장
뜻을 같이할 동료가 꼭 필요합니다  
이선용

이선용

 
1. 구성원 누구나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었다. 은행에 있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보려 했는데 진행이 쉽지 않았다. 이직도 몇 군데를 알아보았지만 크게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레 사업이 의외의 선택지가 되었다. 즈음하여 <부의 추월차선>을 읽었는데 책은 인생을 도로에 비유하면서 회사원들은 정해진 틀 안에서 정해진 도로로 걷는다고 했다. 또 당시 40~50대 창업자 중 전직 금융계 종사자가 많았고 대부분 치킨집, 국숫집을 한다는 내용의 뉴스를 봤다. 그걸 보고 어차피 55세에 퇴사하고 결국은 원치 않은 경영을 하게 될 거라면, 하고 싶은 일로 미리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2.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고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였기 때문에 사표를 낼 때 심적인 동요가 있지는 않았다. 자칫 들뜰 수 있었지만, 사무적인 퇴사 처리 과정에서 오히려 차분해지는 효과를 얻었다.
 
3. 퇴사하길 잘했다고 느낀다기보단 책임감과 자유를 매 순간 느낀다.
 
4. 역할과 책임, 재무지표와 비즈니스모델을 이해하는 데 은행 본점 재무기획부와 지점 기업 외환 창구 경험이 모두 크게 도움이 되었다.
 
5. 창업하지 않았다면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입사했을 것이다.
 
6.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공통된 ‘퇴사의 조건’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도 한 가지를 선택하자면 고민을 같이하거나 뜻을 같이할 동료 혹은 공동창업자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좋은 공동창업자를 만나 내가 회사에 있을 때 행동해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당시 나는 2년간 은행원과 내 회사 운영을 병행했는데, 2가지 중 하나를 달성하면 퇴사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회사가 흑자 전환하거나 10억원 투자를 받거나. 그러다 뜻을 같이하고픈 주주분들을 만나 10억 투자를 받았고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
 
 
홍일한(37) 와이낫미디어 이사 | 전) SK텔레콤 콘텐츠·플랫폼 펀딩 및 투자 전략 담당
도피처가 아닌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라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등 인기 웹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 홍일한 이사. CJ E&M에서 콘텐츠 사업전략 담당,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드라마 사업전략 담당, SK텔레콤에서 콘텐츠&플랫폼 펀딩 및 투자전략 담당 등 콘텐츠 중심 커리어를 쌓아왔다. 최근 와이낫미디어 C레벨로 이직, 더욱 공격적인 커리어 확장을 시작하고자 한다. [사진 홍일한]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등 인기 웹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 홍일한 이사. CJ E&M에서 콘텐츠 사업전략 담당,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드라마 사업전략 담당, SK텔레콤에서 콘텐츠&플랫폼 펀딩 및 투자전략 담당 등 콘텐츠 중심 커리어를 쌓아왔다. 최근 와이낫미디어 C레벨로 이직, 더욱 공격적인 커리어 확장을 시작하고자 한다. [사진 홍일한]

 
1. 정기적인 급여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웃음). 대기업 생활을 두 차례 겪으면서 지나치게 양이 많고 비효율적인 보고서 작성 업무와 내부정치가 싫었다. 또 다른 대기업으로 이직한다고 해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스타트업은 대기업보다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많이 준단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실제 와보니 그만큼 일을 많이 해야 하고 또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하고 짧기 때문에 일의 속도감도 매우 빠른 편이다. 거대 자본의 대기업보다 안정감은 분명 덜하지만, 인생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아닌가. 창업보다는 낮은, 대기업보다는 높은, 내게 알맞은 정도의 리스크와 리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타트업’이라는 말은 나에게는 ‘동남아’라는 말처럼 들린다. 스타트업이 수도 없이 많은데, 모든 회사가 각각 개성과 장단점이 있다. 이직을 고려한다면 ‘스타트업이라서’가 아니라 ‘이 회사여서’라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창업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과거에 개인사업자를 내고 일해봤는데 어려웠다. 또 부모님께서 사업을 하셨었는데 쉽지 않아 보였다. 그 고난을 굳이 내가 다시 만들어서 겪고 싶지는 않았다.  
 
2. 사표 내는 건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별로 어렵지 않다. (웃음) (지금 다니는) 와이낫미디어가 내 5번째 회사다. 사표 낼 때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으러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다했다’라는 심플한 생각. 사직서를 제출하고 인사팀 면담 때문에 한 번 더 방문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귀찮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런데 퇴직면담을 정말 성의껏 해주시더라. 퇴직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들까지 잘 챙겨 주신 인사담당자에게 감동했다.
 
3.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사람이 모여서 생기는 시너지나 불편한 점들은 비슷하다. 다만, 더 많이 주어진 권한과 책임으로 좀 더 ‘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작은 회사일수록 창업자와의 신뢰 기반으로 움직이기에, ‘신뢰받고 있다’, ‘지지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점도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4. 전 직장에서의 모든 경험이 도움된다. 부속실에서 익혔던 섬김의 자세, 판매 영업에서 익혔던 계약과 접대 스킬, 제작사에서 이해한 제작 프로세스와 사업전략, 통신사에서 습득한 데이터 인사이트와 플랫폼 관점 등. 특히, 직전 직무로는 투자유치와 투자검토를 담당했는데, 와이낫미디어로 옮기자마자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돕게 되어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거대 조직에서 경험했던 비효율과 사내정치도 반면교사로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회사 안팎에서 만날 수 있었던, 그로 인해 소중한 인연이 되어준 많은 분이 가장 큰 자산이다.
 
5. 퇴사하지 않았더라면 직장은 생계 수단으로 두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문화콘텐츠학 박사과정을 잘 병행해서 최대한 일찍 교직에 가보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일단 50세까지 치열하게 일하며 살다가, 그 후에는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표다. 예전에 꿈을 접고 있을 때 나에게 기회와 용기를 준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고민이 있거나 실패를 겪은 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퇴사하지 않았다면 공부 마치고 교단에 서서 좋은 선생님이 되는 길을 찾았을 것이다.
 
6. 퇴사 조건이라기보다는 강조하고 싶은 퇴사 전략이 있다. 타잔의 법칙. 타잔은 다음 줄을 잡기 전에는 지금 손에 쥔 줄을 놓지 않는다. 이직할 직장이든, 창업이든, 학업이든, ‘다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은 퇴사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다음 목적지는 ‘도피처’와는 다른 의미여야 한다. 당장의 갑갑함이나 괴로움으로 인해 삶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음 줄이 무엇인지 잘 결정하고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퇴사 준비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7월 3일부터 시작될 공부 모임 '폴인스터디 : 퇴사레시피'에서 연사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이들은 퇴사·창업·이직·부업 등 직장인의 진로 고민을 현장에서 듣고 연봉이나 처우, 퇴사 후 생활 등 구체적인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폴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노희선 에디터 noh.hee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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