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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갠지스강서 '탈출 묘기' 선보이던 남성 실종…"실패하면 비극"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는 찬찰 라히리.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는 찬찰 라히리. [AFP=연합뉴스]

인도 갠지스강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던 남성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BBC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술사로 활동해온 찬찰 라히리(40)가 갠지스강 지류인 후글리강에서 관객들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 발생 초기에는 라히리가 예전처럼 철창에 갇힌 채 강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맨몸에 쇠사슬을 감고 자물쇠 6개를 채운 뒤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성공하면 마술이고, 실패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결국 탈출 과정에서 실종됐다. 현재는 잠수부들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998년에 '탈출 마술'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연합뉴스]

1998년에 '탈출 마술'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연합뉴스]

라히리는 21년 전인 1998년에 갠지스강에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성공했다. 당시 그는 유리 상자 속에 갇힌 상태로 갠지스강에 들어가 29초 만에 탈출했다.
 
한편 2013년에는 철창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다 철창에 몰래 만들어놓은 문으로 나오는 모습이 관중들에게 포착돼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2002년에 '탈출 마술' 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연합뉴스]

2002년에 '탈출 마술' 하던 찬찰 라히리. [로이터=연합뉴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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