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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4명과 시비 붙자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 여성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인 성인과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인 성인과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남자들과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박모(17)양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양은 전날 오전 4시30분쯤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인근에서 A씨(21) 등 성인 남성 4명과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이들 중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바닥 등에 부상을 입은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박양은 지인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야기를 나누던 중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말다툼하던 끝에 인근 가게에서 흉기를 사와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박양은 경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남자들이 먼저 시비를 걸고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 등의 혐의가 파악되는 대로 이들을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현장에서 연행한 건 박양 1명으로 당시 남성들은 흉기에 다친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남성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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