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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국내 1등 쇼핑몰로…'무신사'의 돌풍

 

'옷 좀 입는다는 사람은 다 안다는 곳.'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무신사는 스트리트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하려면 무신사에서 쇼핑하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힙'한 쇼핑몰이다.

무신사는 2001년 신발을 좋아하는 한 대학생이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을 표방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 일반인 패션 피플의 스냅숏을 보고 궁금한 상품이 있으면 즉각 무신사 사이트 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서로의 정보를 공유했다.

무신사에 오른 상품은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배정남·반윤희 등 무신사에서 패션 피플로 지정한 인물이 일약 일반인 스타덤에 오를 지경이었다.

2009년 '무신사 스토어'로 발전하면서 성장세도 수직선을 그었다. 2018년 기준 매출액 108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2016년 1990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2년 사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신규 회원 증가, 강력한 콘텐트 커머스 사업 전략, 자체 제작 패션 브랜드 매출 상승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강력한 무기는 무신사의 회원 수다. 누적 회원 수 470만 명을 넘어섰다. 신규 가입자는 월평균 7만 명 선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회원의 약 80%가 10·20대를 차지할 만큼 젊은 세대 비중이 높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는 약 3500개 선이다. 지난해 상위 20개 브랜드가 무신사에서 3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그중에는 100억원을 달성한 브랜드도 있다. 2017년부터 2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며 '리브랜딩'에 성공한 휠라도 무신사를 적극 활용했다. 아디다스·뉴발란스·반스 등 글로벌 브랜드 역시 무신사의 등에 올랐다.

사업 확장 보폭도 넓다.

자체제작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앞세워 매출액 170억원을 올렸다. 무신사는 6월 중 홍대에 오프라인 공간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지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무신사넥스트제너레이션(mng)', 디자이너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도 기획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현재 입주율 80%를 넘겼다.

무신사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플레이어'의 영업권을 50억원에 사들였다. 플레이어는 2001년 설립해 스니커즈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나이키·아디다스 등 주요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으며 풍부한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주 타깃은 10~20대다.

무신사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경쟁 환경에서 무신사만의 강점을 살리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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