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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16승···끝내 물거품이 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16승이 멀어졌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7026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제119회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3라운드.

우즈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로 이븐파를 기록, 중간 합계 이븐파 213타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11언더파 단독 선두 게리 우들랜드(미국)와는 11타 차. 사실상 통산 열여섯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은 어려워졌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샷감이 흔들려 고전했다. 3라운드에서는 1번홀(파4)부터 티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3온을 시켰지만 5m가 넘는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했다. 3번홀(파4)에서는 아이언샷 실수가 나왔다. 11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갔고 3온2퍼트로 다시 보기가 나왔다.

우즈는 이후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7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가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98야드로 세팅된 파 3홀이었지만 아이언샷이 홀을 10m 이상 지나치면서 3퍼트로 연결된 플레이가 아쉬웠다.

후반에도 샷 정확도가 문제였다. 12번홀(파3) 티샷이 그린 앞 러프에 잠기면서 2온2퍼트로 보기가 나왔다. 다행히 우즈는 14번홀(파5) 버디 이후 4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후반에 3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우들랜드와 타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최종일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2000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2위와 15타 차 우승을 거뒀던 텃밭에서의 경기라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샷 정확도, 특히 흔들린 아이언샷에 발목 잡혔다. 우즈의 1라운드 그린 적중률은 50%에 불과했다. 2라운드에서 72%까지 높아졌다가 3라운드에서 61%로 낮아졌다.

US오픈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필 미켈슨(미국)은 3라운드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바다로 날려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는 등 4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공동 48위로 미켈슨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능성도 사라졌다. 미켈슨은 US오픈에서 준우승만 여섯 차례를 기록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우들랜드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이어 갔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차 2위에 올라 있다. 114년 만에 US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 합계 7언더파로 4타 차 3위에 올라 가능성을 이어 갔다.

3라운드에서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한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3타를 줄여 3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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