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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생떼' 부리던 사람들… 이젠 루머 생성까지


어긋난 팬심이 안쓰럽다.

15일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지민·제이홉·뷔·정국·진·RM·슈가)의 다섯번째 글로벌 팬미팅 현장에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티켓을 양도 받거나 사전 공지 사항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펜스를 흔들고 뛰어넘는 등 행사장에서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삼삼오오모여 주최측에 항의도 했다. 항의 내용은 '왜 출입을 금지하냐'다. 이들은 입장에 가능한 서류를 가져왔다고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미리 안내한 것과 다르기 때문에 입장을 시킬 수 없었다.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트위터 등 SNS에 근거없는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경찰이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의자를 집어던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무근. 그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수만명. 경찰이 의자를 집어던졌다면 촬영을 안 했을리 없는 상황. 그 누구도 증거 하나 없이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의자를 던진게 아니라 정리하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소문이 났다'고 했다.

나아가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는 말도 지어냈다. 입장을 못한 자식을 위해 부모가 항의했고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데려갔다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지어낸 말. 또한 경호업체 직원이 여성 팬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는 것. 이 밖에도 다섯명이 실종됐다·감금했다는 등의 미취학 아동도 안 믿을 내용도 있었다. 여기에 6000명의 인원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 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저 말이 사실이라면 이날 행사장 상당수 빈자리가 보였을터. 공연장은 빈틈없이 꽉꽉 채워졌다. 따라서 이 모든 건 루머다.

이 같은 글이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일부에서는 다뤄달라며 내용도 적어 보냈다. 그러나 '말'만 말고 증거를 보내달라는 요구에는 모두들 놀리던 손가락을 멈췄다. 단 한 명도 증거 요구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

부산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전날부터 이상한 루머와 기사들이 나오는데 사실무근이다. 경찰이 연행한 적도 실종자가 접수된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

팬미팅은 오늘(16일)까지 진행된다. 전날 확실한 검열을 거쳤기에 양도를 받은 사람들은 속이 타고 있다. 양도 티켓만 받았을 뿐 신분증은 없기 때문. 티켓 양도 글을 더 활발해지고 있다. 신분증까지 같이 주겠다는 사람도 있고 양도자와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기도 한다. 또한 신분증과 직계가족 서류까지 다 챙겨준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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