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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10년 스테디셀러, 입소문이 만든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다. 중앙일보 출판팀과 교보문고 북마스터·MD 23명이 선정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흐름출판
 
베스트셀러가 있고 스테디셀러가 있다. 이 책의 원제는 ‘퍼레니얼셀러(Perennial Seller, 영원히 팔리는 상품)’다.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책들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홀리데이는 영원히 팔리는 창작물의 공통점을 추출해 이 책을 썼다. 홀리데이의 기준에 따르면 최소 10년 이상 많이 팔려야 ‘퍼레니얼셀러’다.
 
(1) 잘 팔리는 좋은 창작물 (2) 잘 안 팔리는 나쁜 창작물 (3) 잘 안 팔리는 좋은 창작물 (4) 잘 팔리는 나쁜 창작물이 있다. (1)도 미스터리지만, (3) (4) 번의 경우는 정말 미스터리다. 이 책은 오래도록 세상이 사랑하는 작품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창조의 과정’ ‘포지셔닝 하기’ ‘마케팅의 기술’ ‘플랫폼 만들기’의 순서로 전개한다. 
 
‘왕초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초대형 판매왕 크리에이터도 건질 것이  많은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목할만한 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게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뼈를 깎는 노력에 비하면 어쩌면 아이디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을 바라지만, ‘영원한 셀러’의 주인공은 성공을 창조한다. 내 신상품이 나오면 무조건 사주고, 입소문을 내줄 1000명의 추종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라. 천재가 될 필요는 없고, 번뜩이는 작은 순간순간들을 붙잡고, 나중에 따분한 부분은 잘라내면 된다. 한 문장, 한 단락, 한 페이지 분량으로 내 작품의 정체·기능·대상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박리다매(薄利多賣)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니, 공짜가 안 된다면 최대한 저렴하게 팔라.
 
김환영 대기자/콘텐트랩 whan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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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