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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기약없는 갤럭시 폴드…'주문 접는' 미 업체들


[앵커]

미국이 중국 화웨이를 집중 견제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얘기가 많지요. 하지만 삼성전자도 당장 해결해야 할 발등의 불이 있습니다. 바로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인데요. 결함 논란 이후 출시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현지 업체들의 주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2위 통신사 AT&T의 홈페이지입니다.

갤럭시 폴드 예약 판매창에 '품절'이라는 문구가 뜹니다.

출시 날짜가 계속 미뤄지자 예약 판매를 아예 취소한 것입니다.

이미 주문을 한 소비자들에게도 안내문을 보낸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미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도 예약 판매를 취소했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기자들이 미리 제품을 써보는 과정에서 결함 논란이 일었습니다.

화면이 깨지거나 깜빡거리고,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고장이 났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결국 예정일을 3일 앞두고 출시는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몇 주내에 새 출시 일정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보완 작업을 끝낸 뒤 다음 달에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 연기에 지친 소비자들의 눈길을 다시 붙잡는 것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삼성 내부에서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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