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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전처 살인범’ 2심도 징역 30년…피해자母 “살인자 죽여야!” 항의

전처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는 김씨의 모습. [뉴스1]

전처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는 김씨의 모습. [뉴스1]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는 1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각종 양형 사유를 검토해보더라도 1심의 판단이 재량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4시45분쯤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전 부인의 승용차에 몰래 GPS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동선을 파악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8차례가량 현장을 사전 답사한 정황도 확인됐으며 신원을 숨기려 가발을 쓰고 접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날 항소심 선고 공판에 나온 피해자의 모친은 김씨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 살인자야. 왜 죽였느냐. 무슨 죄가 있다고 죽인 거냐”고 소리쳤다. 재판부가 1심처럼 징역 30년을 선고하자 “저놈은 살인자다! 죽여야 한다!”고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앞서 피해자의 딸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빠를 사형시켜달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지난 5월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의 큰딸은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은 할머니와 엄마를 가슴에 묻고 살아갈 자매를 위해서라도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살인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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