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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에서 ‘구해줘 홈즈’까지…TV 속 전원주택, 소비자 안목 키웠다

사진제공=휘페스타43

사진제공=휘페스타43


‘남들이 어떤 걸 먹는지, 어떻게 살아 가는지’ 호기심을 해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먹방 열기에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 신선하면서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심지어는 사서 고생하는 연예인들을 지켜보며 즐거움과 감동에 빠져든다.

트렌드에 발 맞추는 방송의 특성상 다양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TV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가운데 요즘 안방극장에는 ‘어떤 집에서 살아가고 있나’라는 화두를 던지며 전원주택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등장한 호화 주택이나 일일 드라마 속 은퇴 사장님이 운영하는 주말농장 전원주택이 아니라 집짓기를 소재로 해 방영되는 프로그램이 선호도가 높다.

# 집 나와라 뚝딱 VS 우리한테 맞는 집 찾아주세요

최근에는 집을 구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연예인들이 신청자들의 취향과 구입비용에 맞추어 주택을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주목받 있다. 복팀과 덕팀으로 나뉘어 연예인들이 집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MBC ‘구해줘 홈즈’가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집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은 MBC ‘일밤-러브하우스’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연자들을 소개하며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짜잔~’하고 새로운 집을 공개하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놀라워했다. 

‘남의 집 구경’으로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일밤-러브하우스’는 수납공간 개조와 미니멀하우스의 인테리어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눈길을 끄는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어지는 연예인 집공개는 부러움과 함께 전원주택 시공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었다.

‘구해줘 홈즈’는 의뢰인 대다수가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찾는 이들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들의 간절한 요청에 연예인들이 동분서주하며 찾아낸 집들이 생각보다 저렴하거나 가격 대비 우수한 건축물인 경우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평군 목왕리에 휘페스타43 타운하우스의 김민준 대표는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를 시공해 분양하면서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장소를 협찬하고 집짓기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일반 시청자들로부터 문의가 급증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비쳐진 모습이 그럴싸해 보이는 플레시보 효과라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김민준 대표는 “대다수 문의 상담자들은 방송 화면에 등장한 전원주택에 호감을 갖고 분양가가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의견을 보인다”며 “품질과 성능이 부쩍 좋아진 건축 자재 사용을 통한 시공 가격의 합리성과 실속 있고 세련미가 가미된 최근 전원주택 동향을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휘페스타43

사진제공=휘페스타43


# 기능성·가성비 높인 전원주택, 소비자 관심 집중

1990년대 중반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었던 전원주택 붐은 주말 별장형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반면 최근 전원주택은 도심권 아파트 가격 상승, 힐링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실속·주거형이 주를 이룬다.

2000년 이후 인기 휴양지나 관광지 뿐만 아니라 오지마을까지 형성된 펜션을 한번쯤 이용한 이들이라면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주택 설계나 구조, 인테리어 등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터무니없이 넓은 마당과 쓸모없이 넓은 거실, 으리으리한 외형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과거 별장형 전원주택에 비해 최근 추세는 주거하는 이들의 개성이 넘치고 가족들의 생활 스타일에 맞춤식으로 구현된다는 점이 다르다. 기능성을 높인 마감재나 자재 사용으로 집짓기 비용이 상승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를 감수하는 건축주 또한 증가 추세다.

또한 건축 전문가가 설계를 주도했던 예전과는 달리 오랜 기간 동안 건축주와 가족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거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전원주택에 대한 정보를 버무린 예능 방송이 일반인들의 전원주택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인 것으로도 출이된다. 소비자 스스로 자신들의 가족에 적합한 형태의 주택을 선호하면서 합리적인 규모와 평형대 선택에 집중하고 있다.

휘페스타43 김민준 대표는 “TV 방송 프로그램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안목을 높인 전원주택 이주 희망자들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다”며 “최근에는 1:1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통해 선호하는 스타일을 반영하면서 시공비를 조절하는 방식의 분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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