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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경기도 파주에서 첫 발생

말라리아 매기 모기인 얼룩날개모기

말라리아 매기 모기인 얼룩날개모기

경기도 파주에서 말라리아 모기가 처음 발견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파주지역에서 얼룩날개모기를 채집해 말라리아 원충 감염 여부를 확인했더니 원충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얼굴날개모기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다.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원충이 전파된다.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은 "얼룩날개모기는 어두워지면서 활동을 시작해 일출 전까지 밤새 활동한다. 새벽 2~4시에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낚시꾼이나 군인, 새벽일을 나가는 농민 등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된다. 위험지역에서 발열 증세가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약을 먹는 게 좋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지난해 환자가 발생한 곳을 말한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인천 서구 가정동,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등이다. 인천·경기·강원 134개 읍면동이 해당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야외 낚시와 야외 캠핑 등을 자제하고 야간에 외출할 때 긴 옷을 입는 게 좋다"고 밝혔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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