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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여파 …마트 영업이익 반토막

홈플러스 창고형 매장. 중앙포토

홈플러스 창고형 매장. 중앙포토

마트의 '보릿고개'가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8년 회계연도(2018년 3월~2019년 2월) 매출이 7조65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90억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17년보다 3.5% 줄고, 영업이익은 57.6%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불황과 2개 점포 폐점, 16개 점포의 홈플러스 스페셜 전환 동안 영업 공백 등이 영향을 줬다"며 "전년 대비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과 점포 임차료 상승, 매출 하락으로 인한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법정 최저임금 인상분을 포함한 임단협에 따른 임금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2008년 홈에버에서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3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또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풀필먼트 센터’를 세우는 등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도 기존의 유통자산네트워크를 전략화한 옴니채널 사업확장과 강화된 유통 데이터를 장착한 영업력의 극대화, 신선식품의 전략화와 지역 맞춤형 점포 조성 등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반 토막 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4조1064억원)은 1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535억원)은 51% 줄었다.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 감소한 2053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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