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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슈퍼스타' 포그바 “U-20 한국팀 최후의 승자가 돼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3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선물 받은 갓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포그바의 모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13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선물 받은 갓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포그바의 모습.


"Don't play the Final, be the Final(결승전에 나서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최후의 승자가 돼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사령관 폴 포그바(프랑스)가 2019 폴란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결승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했다. 13일 서울 한강로동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포그바는 '결승전'과 '최후의'라는 뜻을 동시에 가진 영어 단어 'final'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다투는 U-20 대표팀에게 재치 있으면서도 진중한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결승에 오른 건 축하할 일이자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더 큰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포그바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프랑스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스타다. 2013년 U-20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까지 수상한 그는 재능도 중요하지만 축구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어린 시절 호나우지뉴·지단·호날두·카카 등 여러 선수들을 동경하며 자랐다"면서 "이들을 떠올리며 길거리에서 축구를 많이 했다. 주차장이나 공터 등 공을 찰 수 있는 곳은 나와 친구들에게 축구장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U-20 월드컵 무대는 예전보다 더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포그바는 "현대 축구는 변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고 있다"며 "요즘 선수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일찍 데뷔한다. 어떤 선수들은 이미 성인 대표팀에서 뛰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의 나이는 더 젊어질 것이다. 나 역시 지금 세대에선 재능 있는 선수 축에 속하겠지만, 몇 년 후라면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한국 U-20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한국의 에이스인 이강인은 이번 대회 공격포인트는 5개(1골 4도움)로 강력한 골든볼 후보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이강인이라는 선수에 대해 그리 아는 게 많지 않다"면서도 "이 순간부터 그에 대해 더 알아 가겠다. 결승전으로 이강인이라는 선수의 경기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같은 리그 경쟁팀의 골잡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서는 금세 반응했다. 손흥민의 손자만 듣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 그는 "통역을 듣지 않아도 알겠다.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한국 최고의 선수다. 장점이 아주 많아 배울 것이 많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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