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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야드 티샷-한 홀 OB 3방...냉온탕 오간 '골프 초장타자' 버크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1번 홀에서 아이언을 잡고 티샷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운영본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1번 홀에서 아이언을 잡고 티샷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운영본부]

 
 골프 장타 전문 프로 팀 버크(33·미국)가 한국 프로 무대에서 힘겨운 첫 라운드를 보냈다. 장타 대결에선 최고였지만, 스트로크 플레이에선 최하위로 벽을 실감했다.
 
13일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 나선 버크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2일 한국에서 처음 열린 드라이브샷 대결 이벤트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나서 맞바람을 뚫고 300야드 이상을 꾸준하게 보내는 샷 감각을 과시했다. 앞서 지난 4월 한 장타 대회에서 474야드를 쳤던 그는 세계 최장타 골프선수를 가리는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에 두 차례(2013년, 2015년) 우승한 장타 부문 실력자다.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칩샷을 시도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운영본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칩샷을 시도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운영본부]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서 김대현, 허인회, 김비오 등 경쟁자들은 "버크의 실력이 독보적"이라면서 버크의 샷에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일반 프로 대회에선 얘기가 다르다. 단순히 멀리 날리는 것보다 정교한 운영 능력은 물론 쇼트게임 등에 더 신경써야 한다. 버크는 그간 스트로크 플레이에선 평균 75타를 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멀리 날리는 샷보다 50야드 같은 짧은 거리 샷이 더 어렵다"고 하기도 했다.
 
초청 선수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나선 버크는 첫 홀은 산뜻하게 시작했다. 556야드 길이의 1번 홀(파5)에서 드라이버가 아닌 아이언으로 티샷해 265야드를 날렸고, 세 번째 샷으로 홀 1.5m에 붙이면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424야드의 5번 홀(파4)에선 드라이브샷으로 410.7야드를 날려 한번에 그린에 공을 올려놓는 괴력을 발휘했다.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캐디와 그린 공략에 대해 상의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캐디와 그린 공략에 대해 상의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그러나 전반적으로 버크의 이날 플레이는 들쭉날쭉했다. 2번 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고, 3번 홀(파4)에선 투온에 성공했지만, 3퍼트 난조를 보이면서 또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었던 버크는 후반 9개 홀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OB 구역으로 날아가 끝내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홀아웃한 뒤 갤러리들을 향해 인사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운영본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홀아웃한 뒤 갤러리들을 향해 인사하는 팀 버크. [사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운영본부]

 
13번 홀(파5)에선 최악의 실수가 나왔다. 이 홀에서만 OB를 3차례 냈다. 결국 10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고, 이 홀에서만 무려 7타를 까먹었다. 16번 홀(파3) 버디가 있었지만, 셉튜플 보기(기준 타수보다 7타 많은 것) 1개를 비롯해 더블 보기 2개, 보기 4개로 후반 9개 홀에서 14타를 잃은 버크는 합계 17오버파로 출전 선수 143명 중 143위, 최하위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른 이동민(6언더파)과는 23타 차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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