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아이들이 책순이에요♡" 고유정이 인터넷에 올린 글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 [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 [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이중적인 모습이 12일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다뤄졌다.  
 
이날 방송된 '실화탐사대'는 고유정의 사건을 다뤘다. 고유정은 피해자 강모(36)씨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이미지였다.  
 
고유정의 남동생은 "누나는 성격도 착하고 배려심 있고 처음에는 (사건을) 전혀 안 믿었다"고 말했다.  
 
반면 피해자 강씨의 남동생은 "형이 고유정이 던진 핸드폰에 맞아 살 찢어지고. (고유정이) 애 앞에서 광적인 행동을 한 적도 있고 칼 들고 '너도 죽고 나도 죽자' 이런식으로 했다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유정에 대해 "이중적인 사람이었다. 앞에서는 착한 척 잘 웃었지만, 집에서는 돌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정이 거주한 충북 청주의 아파트의 주민들은 고유정을 인사성이 밝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한 주민은 "(고유정이) 아파트 인터넷 카페에 이런 거 저런 거 생기면 나눠주겠다는 글을 올리곤 했다"고 말했다.  
 
[사진 MBC '실화탐사대' ]

[사진 MBC '실화탐사대' ]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고유정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확인했다. 고유정은 휴대전화 케이스 사진을 첨부하며 "유용하게 쓰실 것 같아서 드려요. 새것이에요^^"라고 적었다.  
 
또 "버릴 책을 가지고 계신 분들 있을까요? 책순이고 아이들도 책을 좋아해서, 새 책보다 더 소중히 보관하며 읽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강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날 면접교섭 재판을 통해 2년 만에 친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한편 고유정은 2017년 재혼해 청주에서 살았다. 지난 2월 28일엔 남편이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 A군을 청주로 데려왔으나 A군은 사흘 뒤인 3월 2일 숨졌다. 국과수는 A군이 질식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