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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부인, 미술관 휴관일에 지인 불러 황제관람”

[사진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캡처]

[사진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13일 “오거돈 시장의 부인이 최근 지인들과 부산시립미술관의 정기휴관일에 방문해 작품을 관람했다”며 “황제관람”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 “미술관 휴관일에는 전시장 출입이 금지돼 작품 관람을 할 수 없는데도 부산시장 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황제관람이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당은 “평일 작품 관람이 충분히 가능한데도 굳이 정기휴관일에 지인들과 함께 미술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는가”라며 “그 목적이 부산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공공의 자산을 마치 개인의 소유인양 향유한 부산시장과 시장 부인은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오 시장 내외가 거주하고 있는 관사에도 시립미술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며 “모든 부산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작품을 반환할 것을 시의회에서 요청했지만 오 시장은 관사의 격을 위해 반환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부산시민에게는 통하지 않는 일이 시장부인과 그 지인들에게는 통하는 권력의 사적소유가 발생했다”며 “그야말로 ‘특권 행사하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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