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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권지안(솔비) "미술 시작하며 나에 대한 확신 생겼다"


아티스트 권지안(솔비)가 그림을 그리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권지안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Real Reality' 개최 관련 작품 도슨트 투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09년 동영상 루머를 통해 큰 상처를 입은 권지안은 자신의 치유를 위해 미술에 집중했다. 2010년부터 그림을 그렸고 2012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지금의 '하이퍼리즘' 버전으로 확장하게 된 것은 2015년부터였다. 권지안은 레드, 블루, 바이올렛 시리즈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이 네 번째 개인전이다.   

권지안은 "그림 그리기 전엔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내가 어떤 걸 잘하는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 잘 몰랐는데 그림을 그리고 나서부터는 내가 생각보다 진지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 그림을 그리면서 나를 꺼내 이야기했고 보다 솔직해졌다. 진짜 나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운을 뗐다.  

하이퍼리즘 시리즈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던 주제와 관련, "연예인이기 때문에 온라인 사회에서 겪는 루머나 악플로 인한 상처가 있었다. 막고 싶어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작업을 통해 상처를 표현하고 공감하고 싶었다"면서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진짜 미술,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조언을 구했다. 삶과 일치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해오라고 했다. 난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을 꿈꿨다. 그래서 내 음악을 그림으로 그려보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캔퍼스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때 대표님이 확신을 가졌다. 그런 식으로 나의 이야기를 하다가 2016년 'SNS월드'라는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그때 그 작업을 하면서 사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주관적 자아에서 객관적 자아로 시각이 변환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지안의 개인전은 23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지난 12일 정오 권지안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HYPERISM VIOLET'이 발매됐다. 타이틀곡 'Violet' 음원과 퍼포먼스 영상을 동시에 공개,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솔비만의 셀프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Violet'은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생기는 '멍'이라는 주제가 담긴 곡인 만큼 태초의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에서는 사랑이라는 아름다움 이면에 숨겨진 비밀과 아픔으로 반복된 상처로 뒤덮인 세상을 살고 있음을 표현했다.

>>[인터뷰 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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