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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야드도 쳤던 초장타자' 팀 버크의 드라이브샷, 실제로 보니...

12일 88CC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나선 팀 버크. [사진 KPGA]

12일 88CC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나선 팀 버크. [사진 KPGA]

 
 12일 경기도 용인의 88 골프장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국내에선 처음 시도된 드라이브샷 전문 대결이었다. 연이어 시도하는 프로골퍼와 전문 선수의 화끈한 장타에 갤러리들 사이에서 환호와 탄성이 쏟아졌다.
 
이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드라이브샷 전문 프로 팀 버크(33·미국)였다. 프로골퍼들 사이에선 300야드를 넘어 400야드를 넘보는 초장타자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버크는 지난 4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 대회에선 474야드로 개인 최장 기록을 세웠다. 400야드를 거뜬히 넘기는 그는 비공식적으로는 500야드 이상도 쳐봤다고 한다. 2009년부터 드라이브샷 전문 프로로 활약중인 그는 매일 하루 45분씩 장타 연습을 하고, 웨이트트레이닝과 식이요법도 병행하면서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엔 전부터 강한 맞바람에 예상했던 만큼의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버크는 그런 상황에서도 경쟁자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이날 연습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내내 300야드 이상을 펑펑 쳐냈다. 이날 버크와 상대했던 선수들은 김대현, 김봉섭, 허인회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장타왕을 경험했던 프로골퍼들이었다. 그런데 버크는 헤드 스피드는 시속 135~140마일, 볼 스피드는 시속 200~205마일로, 코리안투어의 내로라하는 장타자 평균보다 15~20마일가량 앞섰다. 일찌감치 프로골퍼들은 "우승은 정해져있는 것 같다. 2위를 놓고 경쟁하겠다"며 버크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결승에 오른 건 김홍택(26)이었고, 결승에서 버크에게 328.1야드-310.1야드로 밀려 준우승했다.
 
12일 88CC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나선 팀 버크. [사진 KPGA]

12일 88CC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나선 팀 버크. [사진 KPGA]

 
버크는 7번 아이언으로 240야드, 샌드웨지로 160야드를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선수 시절, 투수였던 그는 상체를 활용한 유연한 백스윙으로 공을 멀리 쳐보낸다. 한 눈에 봐도 탄탄하게 보이는 체구(키 1m98cm, 체격 106kg)도 눈에 띄었다. 그는 "빠른 스윙보다 힘을 빼고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7.75인치 길이에 3도짜리 로프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용인=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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