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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5시간만에 이희호 여사 조의문·조화 전달 보도

고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며 보낸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화. [통일부]

고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며 보낸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화. [통일부]

 
북한 매체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조화와 조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판문점 통일각에서 조의문 전달이 이뤄진 지 약 5시간 만이다.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판문점에서 남측에 조희문과 조화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의 유가족들에게 보낸 조의문에서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정중히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조의문에서 이 여사의 서거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면서 “이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조의문 내용도 공개했다.
 
또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보낸 조화에 “‘고 리희호녀사님을 추모하여, 김정은’이라는 댕기가 달려있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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