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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국민소환제 청원' 답변에…나경원 "야당에 전쟁 선포"


[앵커]

청와대가 오늘(12일)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법'이 꼭 완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소환제 도입 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지요. 어제는 정당해산 청원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국민이 내년 총선을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질책"이라고도 얘기한 바 있습니다. 연이틀 청와대가 국회 특히 야당을 압박했다는 그런 지적이 정치권에서 나오는데요. 한국당은 "야당에 대한 전면전 선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리콜제 왜 도입 않느냐"라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긴 데 대해서 정부 입장 내놓은 것이죠. 복기왕 비서관 "대통령도 시장도 도지사도 하물며 지방의원도 다 리콜이 되는데 유독 국회의원만 안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복기왕/청와대 정무비서관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청와대') : 국회가 일을 하지 않아도, 어떤 중대한 상황이 벌어져도 주권자인 국민은 국회의원을 견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청원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언뜻 들으면요 여야 정치권 모두를 향한 비판같지요. 하지만 지금 국회 상황 대입을 해보면 자유한국당 들으라는 말 같습니다. 아니 한국당이 그렇게 반응하고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당 해산 청원 답변하면서 "'내년 4월 총선까지 기다리기에 답답하다, 못 기다리겠다'라는 (국민의) 질책으로 보입니다."라고도 했는데 오늘 나경원 원내대표 "어? 지금 이거 우리한테 하는 소리야? 지금 우리 겁박하는 거야?"라는 듯 이렇게 응수한 것이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청와대는) 야당에 대해서 해산될 정당이라는 취지의 그러한 이야기 운운하면서
전쟁 선포하지 말고 가서 시장에 가서 민심 들으십시오.]

정말 국회정상화 출구가 안 보인 채 꽉 막혀있는데 이런 와중에 한국당 내부에서 아주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제원 의원 "내부 총질한다고 욕 먹더라도 내가 이 말은 꼭 해야겠다"면서 "우리당에서 어째 두 사람만 신난 거 같다" 라고 말이죠.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음성대역) :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의 스케줄은 온통 이미지 정치뿐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우리는 '제왕적 당 대표제' '제왕적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 가보지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님 어제 오후 늦게 회견이 진행되는 바람에 주요 내용을 그냥 저희가 말로만 전해드렸는데요. 정말이지 스펙타클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다" 이런 말 떨어짐과 동시에 한 중년의 신사 전광훈 목사 향해서 고성 지르며 뛰쳐나온 것입니다. 이렇게요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어제) : 주님의 명령입니다. (전광훈! 전광훈! 전광훈! 내려와라!) 감사합니다 (내려와!) (뭐야, 이 XX야!) (내려와! 야 이 독사의 자식아! 내려와!)]

세상에 머리를 잡아뜯고 때리고 밀치고. 하지만 우리 전광훈 목사님 이런 상황에 아주 이골이 났다는 듯 눈 하나 깜작않고 한껏 여유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어제) : 제가 항상 이런 모임을 할 때마다 두 명 세 명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렇게 소리 지르고 나가려고 짜고 오는 거예요. 짜고. 그것도 한두 번 할 때 통하지. 다 알아, 너희들.]

그런데 앞서 보신 머리끄덩이 잡힌 채 끌려나간 그 중년신사 전광훈 목사 말씀처럼 무슨 불온한 단체 소속의 괴한 그런 것 아니었습니다. 바로 같은 한기총 소속의 이세홍 목사였던 것이죠. 이러면 좀 얘기가 달라지는데 말이지요. 어쨌든 회견장 이렇게 열기 후끈 달아오르자 전 목사 마지막 사자후 토합니다. 이렇게요.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어제) : 올 연말까지 문재인이 스스로 걸어 나오든지, 그래서 빨리 박근혜하고 그 감방을 교대하란 말이에요. 교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네 손으로 잘 모시고 청와대 자리에 앉혀놓고
너는 그 자리로 들어가!]

이것도 혹시 주님의 명령일까요? 어쨌든 회견 끝나고 청와대 분수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하 그런데 이곳에는 이미 몇몇 시민단체가 와서 전광훈 목사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지요. 하지만 전광훈 목사님 '주님 말씀' 전한다는 그 확신 그 믿음 때문인지 완전 기적같은 반응을 이렇게 보여줍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
하나님이 안 부끄럽나!
당신은 지옥불로 떨어질 거야!
허허허
'빤스 목사'야!
네,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두렵지 않냐?
'빤스 목사야'야! 빤스 입고 왔냐?
허허허
감사해요. 감사.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앞서 들으셨겠지만 반대하는 분들이 음 방송에서 좀 부적절한 표현이지만 자꾸 뭐 '빤스목사다' '빤스 입고 왔냐?' 그러는데 왜 이렇게 저속한 표현을 쓰는 것인지 도대체 무슨 사연이 인 것인지는 저도 알아봐야 하겠네요. 어쨌든 전광훈 목사 약속한 대로 청와대 앞에 천막에 들어가서 보시는 것처럼 첫날 단식 몸소 실천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아주 반가운 얼굴이 현장 격려차 천막을 찾은 것입니다. "농성장 찾아가겠다" 라는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이렇게요.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어제/화면출처 : 유튜브 '김문수TV') : 저는 우리 김문수 지사님을 대단히 사랑합니다. (대학시절) 선배들한테 잘못 만나서 주사파 교육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노동운동을 가셨다가 체포되어서…]

뭐 저런 얘기를 뭐 굳이 할 필요가 그런데요. 한기총 큰일났습니다. 전국 150만 성도를 자랑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축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어제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의했다는 소식입니다. 행정보류가 뭐냐 한기총 탈퇴를 준비하는 사전 조치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순복음교회가 한기총에서 떨어져 나온다 그야말로 한기총은 반의 반의 반쪽이 된다는 것이죠.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팩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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