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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트럼프 방한 전후 6월 남북정상회담 어려워…北 반응 없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정무위원회 차원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정무위원회 차원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정부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해 6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당정협의에서 “정부로서는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진행은 없다”며 “북측의 반응이 없어 이번 달 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모두 6월에 개최됐다. 정부는 현시점이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세계식량계획(WFP)이 실무적인 절차, 구체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어 곧 정부의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는 인도적 지원을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원칙에 따라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 빈소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고 연락사무소를 통해 조화와 조전을 보내기로 했다는 점도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오후 5시 판문점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 이 여사 별세와 관련한 조화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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