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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U-20 축구팀에 쏟아진 찬사…“이것이 원팀”

 
[뉴시스(AP photo)]

[뉴시스(AP photo)]

“국뽕을 참을 수 없다”
‘국가에 대한 자긍심에 과하게 도취된 상태’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쓰이는 ‘국뽕’이 오늘은 문제 없는 듯합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한국 최초로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죠. 오늘(12일)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0으로 에콰도르를 눌렀습니다. 이강인(18·발렌시아)의 도움으로 최준(20·연세대)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는데요. 이후 계속된 에콰도르의 공격은 골키퍼 ‘빛광연’ 이광연(20·강원FC)이 막아냈습니다.

 
새벽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네티즌들은 U-20 대표팀의 균형 잡힌 팀워크가 결승 진출의 핵심이었다고 칭찬합니다. “형·동생 구분 없이 ‘동료·친구’ 분위기라던데 이게 크게 작용한 듯”, “이강인 뿐만 아니라 이광연, 오세훈 등 모든 선수들이 그저 빛빛빛”이라는 반응입니다. “정정용 감독 강심장이다. 이강인 빼기 부담스러웠을 텐데, 그만큼 선수들을 믿었다는 의미”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병역을 면제해주자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e글중심이 다양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이희호 여사 별세... "남편이 독재하면 타도하겠다"던 시민의 벗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뽐뿌
"성인 대표팀이였으면 분명 이강인 원맨팀이라는 소리 들리고 언론 플레이에도 휘둘렸을텐데 정정용 감독이 U-14 부터 연령별 대표팀 계속 하던 양반이라 지금 U-20 대표팀에서도 정정용 감독이랑 연령별 대표팀으로 쭈욱 인연 같이한 선수들도 많았을테고, 그래서 더더욱 이강인이라는 선수에 대한 스타성에 연연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기적인 전술 운용이나 선수 교체가 잘 이루어지는 느낌. 그래서 이강인도 스스로 만들어내려는 책임감에 휘둘리기보단 주변 동료들 활용하고 믿고 플레이하는게 보이네요. 본격적인 프로무대 밟게되면 그 때부턴 지금보다 더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 힘들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다들 제 기량 만개해서 꾸준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ID 'herbcase'
#뽐뿌
"평범한 고교 축구팀에 천재 막내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상승하고, 예선에서 지역 강팀을 꺾으면서 전국 본선 진출, 우승... 딱 U20 대회 모습이네요...죽음의 조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숙적 일본을 꺾고 8강중 1위 후보인 세네갈을 당당히 침몰시키고... 최종 결승에서 우승하면 전형적인 일본이 말하는 전설적인 1군의 우승 만화를 현실로 보게 되는 겁니다. 또 재미있는 게 우승한다면 16강 아시아, 8강 아프리카, 4강 중남미, 결승 유럽...전 대륙을 꺾는..."
ID '검객샤이'
 
#네이버
"조영욱, 엄원상 등이 굉장히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는데 이강인이 에이스고 넘사벽으로 잘하긴 하지만 그것도 받는 선수들이 그 정도 실력은 되니까... 손흥민 봐라 날고 기는 애가 국대만 오면 왜 다운그레이드겠냐. 이강인이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클라스를 보여주는 것도 다 받아주고 도와주는 다른 선수들이 이강인을 받쳐줄 레벨은 된다는 얘기야."

ID 'a199****'
#클리앙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원팀. 선수들이 인터뷰 할 때마다 경기 뛴 선수, 안 뛴 선수, 감독, 스텝 모두가 하나가 되어있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나중에 커서도 이 형들과 뛰고 싶다는 이강인의 이야기. 애국가를 같이 크게 부르자고 이야기하는 선수들. 세네갈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승부를 넘어선 성숙한 마음가짐. 편견이 없고 창조적인 이 세대가 기생충으로 대변되는 세대인, 서로 반목하고 싸우다가 피흘리고 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하는 바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ID '헐킹'
#다음
"군 면제와 연금 주잖아. U20도 세계 대회니 군 면제도 한번 생각해 볼 소지가 있겠다. U20은 국위 선양도 했는데 자격은 충분하잖아~!"
ID '시피2000'
#클리앙
"아 U20 우리 매번 4강 신화 재현하자 할 때, 때론 현실적이지도 않았고, 일본은 99년에 이미 준우승이 있어서 뭔가 내심 4강 목표가 탐탁치는 않았는데 이번에 일거에 다~ 이제 우승 갑시다!!!"
ID '이런엔딩'
#에펨코리아
"해외 나가는 선수좀 많았으면 좋겠다.. 스카우터들도 많이 볼텐데 손흥민도 u대회에서 스카우터 눈에 띄어서 함부르크 이적했는데, 이것처럼 이번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 좀 해외로 많이 나갔으면 함. 오세훈 같은 애들 잘만 크면 진짜 국대 10년은 원톱 걱정 없을 건데... 많이들 나갔으면 함."
ID '동까선언'

박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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