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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예훼손 혐의’ 윤지오 피소건 경찰 수사

배우 윤지오. [뉴스1]

배우 윤지오. [뉴스1]

고 장자연씨 사건 관련 증언을 한 배우 윤지오씨가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4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정의연대·무궁화클럽 등 시민단체 측과 윤씨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강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지난 3월 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이 있었다며, 최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이 같은 내용을 증언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조사단에 진술한 국회의원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홍 전 대표의 이름이 공개됐다.
 
강 변호사가 경찰에 제출한 당시 기자들의 메모에 따르면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해당 기자회견에서 “윤지오의 증언에 의해 홍준표가 리스트에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에 홍준표가 있었다, 내가 봤다, 검찰에 얘기했지만 홍준표의 성추행 사실은 밝혀지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는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씨는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당한 상태다. 그는 지난 4월 24일 출국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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