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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보물창고’ 아약스, 이강인 콕 찍었다

세네갈전 페널티킥 득점 직후 환호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세네갈전 페널티킥 득점 직후 환호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끊임없이 유망주를 발굴해 ‘유럽 축구의 보물 창고’로 불리는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가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이강인(18ㆍ발렌시아)을 점찍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 전문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 이강인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라이벌 PSV 에인트호번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약스가 더 적극적”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수페르 데포르테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에 참가 중인 이강인이 대회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는 즉시 이적 관련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임대보내거나, 또는 이적시키더라도 일정 금액을 제시하면 되살 수 있는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발렌시아 지역지들의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두 시즌 정도 장기 임대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반면 이강인을 잘 키워 빅 클럽에 비싼 값에 되파는 것이 목적인 아약스는 별도의 옵션 없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두 팀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하더라도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토트넘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아약스의 하킴 지예흐(가운데). 아약스는 유망주 발굴에 전문성을 인정 받아 '유럽축구의 보물 창고'로 불린다. [AP=연합뉴스]

토트넘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아약스의 하킴 지예흐(가운데). 아약스는 유망주 발굴에 전문성을 인정 받아 '유럽축구의 보물 창고'로 불린다. [AP=연합뉴스]

 
아약스는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일가견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어린 선수에게 파격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경우도 많아 이강인에게 여러모로 유리할 수 있다. 아약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 한 팀도 이강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협상이 다각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느냐의 여부다. 전통적으로 U-20 월드컵은 세계 축구의 다음 세대를 이끌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주목 받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거둘 성적과 이강인의 활약 여부에 따라 몸값 폭등도 기대할 수 있다. 루블린=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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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