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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나도 피오르해안 관광하고 싶다"…文대통령 또 저격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대해 '천렵(川獵, 고기잡이)질'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1일 "나도 피오르 해안을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또다시 파장이 일 전망이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피오르 해안 관광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문 대통령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 국빈방문을 '관광'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피오르(fjord)는 빙하가 침식해 생긴 거대한 골짜기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형성된 좁고 긴 형태의 만으로, 노르웨이 서부 전역에 펼쳐져 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앞서 민 대변인은 북유럽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집구석 부엌 아궁이는 있는 대로 달궈 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스1]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쌍욕보다 더한 저질 막말을 퍼부었다"며 "자유한국당은 '막말 수도꼭지' 민경욱 대변인의 당직을 박탈하고 민 대변인은 국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문 대통령을 공식 수행중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또한 핀란드 헬싱키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분(민 대변인) 역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순방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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