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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수용, 28년 절친 지석진과 함께한 '냉부해'···역대급 리액션 폭발


'냉장고를 부탁해' 김수용이 셰프군단의 특급요리에 역대급 리액션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8년 절친 방송인 김수용,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동아리 멤버이자 개그계 절친 김수용 지석진. 66년생 동갑내기로 대학개그제 2년 선후배이기도 한 두 사람은 "과거 '폭소 대작전'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개그 듀오로 활동했다"며 "아무도 모른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겻다.

지석진은 김수용의 남다른 개그코드를 언급하며 "수용이의 개그코드를 전 국민이 알아채면 무조건 뜬다"고 말했다. 쿨하게 인정하며 "30년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 김수용은 MC들이 어느덧 데뷔 29년차임을 언급하자 "부담스럽다. 그럼 30년 말고 40년으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김성주는 김수용에게 '유재석의 저주'에 대해 물었다. 김수용은 "한참 방송을 많이 안 하다가 한 번 나오면 재석이가 전화와서 '어제 TV 봤어 형. 잘 될 것 같아'라며 응원차 연락을 준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 6개월 동안 방송이 없다"며 "'냉부해'도 재석이가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MBC '궁민남편' 마지막회도 함께했다는 김수용. 지석진은 "수용이가 '설마 마지막 녹화 아니죠?'했는데 담당 PD가 흠칫 놀랐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지석진은 롱런의 아이콘이라고. 지석진은 "스타골든벨 6년, 여걸식스 5년, 런닝맨 9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석진은 "보통 섭외가 2주 전에 이뤄지는데 수용이는 녹화 1시간 전에도 섭외 가능하다"며 "라디오 진행하다가 전화 연결을 했는데 다음날 초대석 섭외에 바로 응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용은 "바로 된다. '냉부해'도 20분 만에 섭외에 응했다"고 답했다.

20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출연하는 게스트들 보면 먹으면서 풍부한 맛표현을 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오늘 김수용 씨 주제로 요리하실 셰프 분들은 지옥의 날이 될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지석진은 절친 김수용의 반응에 대해 "'맛있군', '또 먹고 싶군' 처럼 '군'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풉 정도로 웃으면 배꼽 빠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수용은 다크서클 때문에 공황장애가 아닌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크서클 때문에 외국에 갈 때 인상으로 많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김수용은 "예전부터 세관 서류를 잘못 써서 많이 잡히긴 했는데 몇 년 전에는 미국에 갈 때 가방에 자물쇠가 걸렸더라"고 밝혔다.

이어 "가방이 걸린 이유는 불법으로 악어가죽을 밀수한 혐의였다. 알고보니 쥐포가 엑스레이에 찍혔던 것"이라며 "'드라이 스낵'이라고 설명했는데 그쪽에서 '스네이크'로 잘못 알아들었다. 직접 꺼내서 뜯어 먹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보내줬다"고 전했다.

MC들이 다크서클 치료 계획을 묻자 김수용은 "안그래도 성형외과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연락 온 적이 있다. 무료수술에 사례비까지 주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잠깐 흔들리다가 거절했다. 다크서클 덕분에 독보적인 캐릭터도 얻고 캐스팅이 많이 됐다"라며 "효자인 셈인데 이걸 없애면 어떡하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역시 "다크서클이 없으면 김수용이 아닌 것 같다"고 거들었다.

지석진은 이어 과거 김수용에게 '섭외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신인 시절의 일이다. 과거 '야옹'을 외치는 퀴즈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리 같은 신인들에겐 핫한 프로그램이었다. 그 방송에 섭외가 됐는데 녹화 5일 전에 작가에게 연락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석진은 "다짜고짜 죄송하다고 하더니 '우리 부장님이 지석진 씨는 약하다고 한다. 와서 열심히는 할 수 있나?'라 묻더라. 섭외 놓치기 싫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야옹도 힘차게 외칠 수 있냐'고 묻더라. 할 수 있다고 답한 후 힘차게 야옹을 외쳤다"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이 모든 건 김수용의 장난이었다. 김수용은 이를 위해 후배 개그우먼도 섭외했을 정도. 김수용은 짓궂은 장난을 치는 이유에 대해 "장난이 너무 재밌다. 안하면 손이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역시 절친 김수용에게 번번이 당하면서도 재미있어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용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김수용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다크서클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하기도. 그런 김수용이 희망한 요리 주제는 '다크서클을 유지시켜줄 어둠의 버거', '동남아 요리 맛.있.군'이었다.

첫 번째로 유현수,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유현수는 '버거김'을, 샘킴은 '샘도날드'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김수용의 최고치 표현인 '맛있군'과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 먼저 유현수 셰프의 '버거김'을 맛본 김수용은 고개를 여러 번 끄덕였다. 일일 통역사가 된 절친 지석진은 "고개 서너번이면 나쁘지 않다는 거다"고 전했다. 김수용 역시 "맛있군. 어마어마하다"라고 극찬하며 "생소한 버거튀김이라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창의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다음으로 샘킴 셰프의 요리. 김수용은 "제 입에서 오리가 날아다녀요"라며 창의적인 심사평을 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입 안에서 뭐가 날아다닌다' 같은 건 제가 제일 싫어했던 표현인데 이건 진짜 오리 내음이 난다. '맛있군'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승자는 샘킴. 김수용은 "샘킴표 디저트가 플러스 요인이다"라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다음은 정호영, 오세득 셰프의 15분 대결. 정호영은 '내가 이길고렝', 오세득은 '꿍뿌팬더'를 준비했다. 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김수용은 "동남아 시장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 들러서 먹은 것 같은 현지의 맛이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요리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세심한 표현력에 셰프들이 놀라자 김수용은 "편집해달라. 생각해보니 창피하다"고 말하더니 급기야 춤도 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밖에도 '1,000밧(한화 약 37,000원) 이상 받아야 한다', '입 안에서 게가 옆으로 걸어가는 느낌이다' 등의 최상급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영의 요리에는 "베이컨이 들어간 게 아쉽다. 태국계 미국인의 음식 같다"고 말하던 김수용. 면 요리를 맛보곤 "방콕 식당에 들어갔는데 셰프가 이탈리아인이다. 관광비자로 와서 3년째 불법체류 중인 것 같다"며 상상력 넘치는 심사평을 전했다. 승자는 오세득. 김수용은 "정호영 셰프님의 베이컨이 아쉬웠다. 오세득 셰프님은 짜뚜짝시장의 맛 그대로를 살렸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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