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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이희호라는 이름, 항상 기억될 것”

이희호 여사. [사진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이희호 여사. [사진 김대중평화센터 제공]

 
민주평화당은 1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며 “정치적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에 이희호 여사님이 계셨던 것을 국민들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논평을 통해 “이희호 여사님의 여성 리더적 면모는 김 전 대통령 인생의 반려자를 넘어 독재 속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켜낸 정치적 동지로 자리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이희호 여사님은 김 전 대통령의 위대한 정치적 여정에 동행하기 전부터 우리나라 여성운동가의 효시로서 깊은 족적을 남기셨다”며 “여성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여성 정책에 앞장선 여성운동의 선각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초대 YWCA 총무 역임, 혼인신고 캠페인 활동, 영부인으로서 해외순방 영역 개척, 유엔아동총회 최초 기조연설 등 여성·사회운동가와 퍼스트레이디로서 뚜렷한 업적을 남겨 한국정책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가장 훌륭한 영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시 한번 이희호 여사님을 추모한다”며 “우리는 모두 여사님이 걸었던 여성, 민주주의, 인권, 사랑의 길을 따라 전진하겠다. ‘이희호’라는 이름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호 여사는 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동안 노환으로 수차례 입원과 퇴원을 해왔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에 치러지고,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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