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상교 "경찰차 집 앞서 꺼졌으면…현충일 행사 잘해라 대한민국아"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클럽 '버닝썬' 폭행 피해자 김상교씨가 "경찰차가 집 앞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현관문 앞에 대기 중인 경찰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씨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찰 마크만 봐도 토할 것 같다"며 '#꺼졌으면'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이어 "특이한 건 (최근) 3달 동안 잠수탔던 화류계 관련 제보자의 합의 회유 전화를 받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추가로 방송은 어디까지 준비했고 어디까지 하려 하는지도 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무너져도 다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일어설 것이니 그만하라 했다"며 "나는 관심 없다. 내 손을 떠났다. 경찰차는 집 앞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가 3월 19일 오전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가 3월 19일 오전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씨는 현충일인 지난 6일에는 "아직 내 폭행에 대해 단 한명의 사과도 없었다"며 버닝썬 폭행 사건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날 강남경찰서장이 직권남용으로 버닝썬 내사를 막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총장 윤총장은 '강남서 생활안전계 출신' 현 민갑룡 경찰청탁 인사 발탁에 핵심인물이라는 소리가 무성하다"며 "실제 (이 사건에는) 경찰대 9기 동료들이 얽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나는 미친 듯이 맞았고 오른손에 감각을 잃었다. 부러진 갈비뼈 때문에 기침도 못 하고 소리도 못 질렀다. 복부 내장 근육이 다 녹아 소화도 안 되고 몇 달간 부어 있었다"며 "병원은 경찰 폭행이라는 이유로 진료 거부를 했고 아침마다 부모님이 다 큰 내 몸을 일으켰다"고 경찰 폭행에 의한 자신의 피해 정도를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반년이 돼 가는데 아직 내 폭행에 대한 단 한명의 사과도 없었다. 경찰 독직폭행은 '내사종결'로 검찰송치도 하지 않고 종료 시켰다"며 "현충일 행사 잘해라. 대한민국아"라고 덧붙였다.
박창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2계장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별관에서 버닝썬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뉴스1]

박창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2계장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별관에서 버닝썬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뉴스1]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5일 김씨에 대한 경찰의 추가 폭행 의혹은 내사 종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광수대는 이날 100일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순찰차 블랙박스와 지구대 CCTV를 분석한 결과 김상교씨에 대한 경찰의 폭행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당 경찰을 형사 입건하지 않고 내사종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수대는 다만 출동한 경찰들이 김 씨를 호송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행위가 있었다며, 청문감사를 통해 징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