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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유승민·손학규 모여 '文정부 오답노트' 같이 봤다

'평등의 역습' 북콘서트 참석한 손학규, 황교안과 유승민   [연합뉴스]

'평등의 역습' 북콘서트 참석한 손학규, 황교안과 유승민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북 콘서트 ‘평등의 역습: 좌파의 역주행, 뒤로 가는 대한민국’에서다.
 
‘평등의 역습’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명예총장이 대표 저자로 기획한 책이다. 경제·정치·노동·사회·원자력 분야 등 전문가 7명(이재교·윤창현·김대호·민경우·백경훈·주한규·최홍재)이 참여해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 총장이 설명한 책의 핵심주제는 “집권 3년 차, 문재인 정부에 전하는 오답 노트”다. 그는 “오답 노트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고, 미래를 준비할 시대의 바이블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책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우파 진영이 패배주의에 젖어 세월을 보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책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서민의 벗, 노동자가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사람이 집권했는데 서민들이 살기 어려운 역설이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게 소득주도성장이나 최저임금 인상은 정책이 아니었다. 정책은 잘못되면 바꿀 수 있는데 이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이념이다. 이념을 바꾸면 정체성이 무너지기 때문에 망할 때까지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책 저자들 외에도 정치권 인사들이 여럿 참석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참석한 유승민 의원은 도착하자마자 황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20여분 뒤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현장을 찾았다. 황 대표를 가운데 두고, 손 대표와 유 의원이 좌우에 앉는 장면이 연출됐다. 황 대표는 유 의원의 축사 때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유 의원은 축사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잘못했던 것에 대한 자기반성도 깊게 하면서, 새로운 보수의 정치·정책·가치를 세우는 데 저자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두 서평을 맡은 김용태 한국당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편은 쪼개고 우리는 합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합치려는 사람들 사이에는 명분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 명분은 세력이 큰 한국당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의 ‘명분’ 발언에 대해 기자들이 유 의원의 의견을 묻자 그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황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지난 현충일에 잠시 보고 국회에선 처음 본 것”이라고만 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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