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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 남편 살해 뒤 표백제 등 남은 물품 환불도 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흉기와 청소용품을 사고 있다.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흉기와 청소용품을 사고 있다.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이 범행 과정에서 쓰고 남은 물품을 환불한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  
 
10일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 동부경찰서는 고씨가 전 남편을 살해한 뒤 남은 물품을 환불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5분쯤 촬영된 영상에는 고씨가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표백제 등 물품을 환불하고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고씨는 같은 달 22일 오후 11시쯤 해당 마트에서 흉기와 표백제, 부탄가스, 고무장갑 등을 구입했다.
 
사흘 뒤인 25일 고씨는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씨를 만났다. 그는 준비한 흉기로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 이후 줄곧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고씨가 강씨를 만나기 전 휴대전화 등으로 살인 도구와 시신유기 방법 등을 검색하고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 등을 바탕으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한편 고씨는 물품을 환불한 이유에 대해 “시체 옆에 있었으니 찝찝해 환불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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