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수소차 이어 이번엔 수소전기열차 나온다...내년 제작 완료

주행거리 200㎞ 수소열차 개발
 
수소연료전지 철도 차량의 실내 주요 장치 예상도.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 철도 차량의 실내 주요 장치 예상도.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소전기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수소전기버스에 이어 이제 수소전기열차가 등장한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수소전기열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양사는 10일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첫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 MOU다.
 
수소전기열차는 수소와 산소로 전기를 발생시켜 동력을 얻는 열차다. 연료전지에 수소만 공급해주면 대기중 산소와 함께 전기를 생산한다. 
 
독일 북스테후데와 쿡스하펜 구간에서 운행 중인 수소전기열차 개념도. [사진 알스톰]

독일 북스테후데와 쿡스하펜 구간에서 운행 중인 수소전기열차 개념도. [사진 알스톰]

 
이번 MOU로 현대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수소연료전지-열차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이를 위해 별도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하고 수소전기트램·수소전기전동차·수소전기기관차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지난 1월부터 개발에 돌입한 수소전기열차는 저상형 트램 형태다. 수소 1회를 충전하면 최고속도 70km/h, 최대주행거리 200km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12일~15일 부산 벡스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수소전기열차 시제품도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열차 제작을 내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열차는 수소차와 마찬가지로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열차다.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특히 전차선·변전소 등의 급전설비가 필요 없어 전력 인프라 건설비·유지보수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독일·중국에서는 이미 상업운행 중
 
독일에서 상업운행 중인 수소전기열차. 알스톰에서 개발했다. [사진 알스톰]

독일에서 상업운행 중인 수소전기열차. 알스톰에서 개발했다. [사진 알스톰]

 
독일에서는 이미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열차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일 북서부 니더작센주 북스테후데와 쿡스하펜 사이의 100km 구간에서 운영한다. 프랑스 철도기업인 알스톰이 개발한 이 수소전기열차는 최고속도 140km/h, 최대주행거리 1000km로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열차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수소열차를 개발 중이다. 중국은 2017년 10월부터 중국중차(CRRC)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트램을 허베이성 탕산 지역에서 운행 중이다. 일본의 경우 2006년 세계 최초로 철도차량용 연료전지를 개발했지만 상업운행에 투입하지는 않았다.  
  
현대로템은 “수소연료전지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국내 최초 수소전기열차를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연구·개발(R&D) 과정에서 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