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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논란’에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현충일 추념사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의 공적을 언급하면서 정치 쟁점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정평가도 함께 하락해 긍·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유지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6월 1주차(3~7일, 6일 제외)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0.3%포인트 내린 48%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린 46.7%(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3%포인트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5.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인 3월 3주차부터 6월 1주차까지 12주 연속 40%대 후반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다. 리얼미터 측은 “향후 급격한 등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50.1%→45.3%, 부정평가 50.3%), 대전·세종·충청(48.2%→44.5%, 부정평가 45.8%)에서 내렸다. 반면 광주·전라(66.5%→72.1%, 부정평가 23.5%)와 부산·울산·경남(38.0%→41.6%, 부정평가 51.5%)에선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49.6%→41.2%, 부정평가 48.4%)에서 하락한 반면, 50대(42.9%→46.6%, 부정평가 50.9%)와 30대(58.2%→59.7%, 부정평가 38.0%)에선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노동직(48.4%→40.3%, 부정평가 55.4%), 학생(44.9%→40.4%, 부정평가 43.7%), 사무직(61.4%→58.8%, 부정평가 37.2%)에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자영업(38.9%→47.0%, 부정평가 49.8%)과 무직(35.3%→40.7%, 부정평가 50.6%), 가정주부(42.2%→44.1%, 부정평가 50.2%)에선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30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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