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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희호 여사 건강 어려움…의료진 상황 주시 중”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7)의 건강과 관련해 “현재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이희호 여사님의 건강 문제로 많은 기자분들의 전화가 온다”며 이 여사의 건강을 언급했다.
 
이어 “어젯밤 자정 목포에서 전화를 받고 상경해 오늘 3시부터 병원에 있다가 집에서 자고 아침 다시 병원에 왔다”면서 “지금 현재 여사님은 97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셔서 어려움이 있으시다. 의료진 말씀에 의하면 지금 현재는 주시한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4일에도 현충원 참배를 언급하며 이 여사의 병환이 깊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10년째 권노갑 고문님 등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면 어김없이 100여 명 내외의 동지들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참배를 했다. 이희호 여사님께서도 6년여를 함께 참배하셨지만 건강상 함께 하시지 못해 아쉽다”며 “여사님의 병환이 어렵다. 여사님이라도 무병장수하시도록 기도하자”고 적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여사는 노환으로 지난 봄부터 병세가 악화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 여사의 병세 소식이 전해지자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이날 병실을 찾았다. 늦은밤까지 김대중평화센터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의료진 관계자 등은 이 여사가 아주 급박한 상태는 넘겼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히 호전됐다는 의미는 아니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있다는 게 의료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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