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회사서 근무시간 요리해 먹고 맥주도 OK, SK

SK서린빌딩에 조성된 공용공간. [사진 SK]

SK서린빌딩에 조성된 공용공간. [사진 SK]

“고기 굽는 것 빼고는 어떤 조리도 가능합니다.”
 

서린빌딩 21·22층에 키친·비어바
주말에도 열고 가족 데려와도 돼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 임직원들은 총무팀이 발송한 e메일을 받았다. 10일 문을 여는 빌딩 21·22층 공용공간에 대한 설명이었다. SK서린빌딩은 지주사인 SK주식회사를 비롯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이노베이션 등이 입주한 본사 사옥이다.
 
이목이 쏠린 건 공용공간에 마련되는 ‘키친(주방)’과 비어(beer) 바였다. 키친에는 각종 조리도구가 마련돼 있어 근무 시간에도 음식을 해 먹을 수 있고 주말에도 개방된다. 그룹 관계자는 “주말에도 가족을 데려와 이용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회사와 가까워질 수 있게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비어 바도 서린빌딩 공용공간에 마련된다. 개인이나 여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루프톱 카페처럼 창가를 바라볼 수 있는 좌석도 있다.  
 
지난해 여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SK서린빌딩은 지난 4월 1차 공사를 끝내고 공유오피스를 선보였다. 14~19층에 마련된 공유오피스에는 입주사 임직원 누구나 자율적으로 자리를 선택해 앉는다.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임직원을 위해 사물함도 마련했다.
 
10대 기업 중 그룹 본사에 조리가 가능한 주방을 마련한 건 SK가 처음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SK그룹에서 서린빌딩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고(故) 최종현 회장 재직 때 착공한 서린빌딩은 1999년 완공됐다. 최종현 회장은 서린빌딩 완공 1년 전인 98년 세상을 떠났지만, 설계 과정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냈다고 한다. 최태원 회장의 사무실도 이 빌딩 34층에 마련돼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