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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만에 DMZ 화살머리고지서 유엔군 추정 유해 첫 발굴

국방부가 지난 5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미군 또는 프랑스군) 추정 전사자 유해를 발견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 화살머리고지일대 남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국방부가 지난 5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미군 또는 프랑스군) 추정 전사자 유해를 발견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 화살머리고지일대 남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방부는 “지난 5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미군 또는 프랑스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최초로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6·25 전쟁 당시 미군·프랑스군 전투지역에서 발굴된 이 유해는 두개골과 대퇴부 크기 등이 전형적인 서양인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발굴 현장에서 미군 전투화 및 전투복 단추 등이 같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할 때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군 또는 프랑스군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미군 전투화(왼쪽)와 실제 전투화(오른쪽 아래), 미군 전투복 단추(오른쪽 위). [사진 국방부]

사진은 미군 전투화(왼쪽)와 실제 전투화(오른쪽 아래), 미군 전투복 단추(오른쪽 위). [사진 국방부]

6·25 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는 총 4차례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미군과 프랑스군은 각 1개 대대 규모의 병력이 참전해 이 중 10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미수습된 미군 및 프랑스군 전사자는 20여 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수습된 유해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주한 미국·프랑스대사관 측과 협의해 DNA 검사 등을 거쳐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확한 신원을 식별한다는 방침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오는 11일 주한 미국·프랑스 대사관 및 유엔사 관계자들과 함께 유해발굴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유엔군 추정 유해에 대한 최종 수습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헌화 및 묵념 등의 예를 표하는 유해 봉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9일 기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는 425점, 유품은 2만9813점이다.  
국방부가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단 병력이 정밀노출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국방부는 지난 5일 유엔군 추정 전사자 유해를 최초로 발견했다. [사진 국방부]

국방부가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단 병력이 정밀노출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국방부는 지난 5일 유엔군 추정 전사자 유해를 최초로 발견했다. [사진 국방부]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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